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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년 모델 - Gelati ( 젤라띠 ) Jorge Gelati 186 cm 만 47세 - 라고 한다 . 이게 언제 자료인지 ;; 50대에 가깝다는 얘기도 있다. 현재 돌체 앤 가바나의 전속 모델이다. 자그마치 청바지가 어울리는 중년 - 젊은 모델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아우라를 내뿜는다. 따로 자른 것. 전혀 촌스럽지 않다. 양복이 어울리는 젠틀함이 기본이지만. 아래처럼 와일드 함도 잘 소화해 내시고 - 벗은 샷도 잘 소화해 내심. 고급 제품이 잘 어울린다 - 이런 편안한 옷이 잘 어울리는 중년 남자 - 참 매력있다 - 이것도 모델들과 화보 찍은 것 같다 ;; 아래는 지인들과 찍은 것?
흑 간지 vs 백 간지 - 당신은 어느 쪽에 손을 드나요? 프란시스코 라코우스키 션 오프리 50 대 중반 미중년 모델 Gelati 축구 선수인 마리오 발로텔리
우리에겐 은시경같은 남자가 필요해 - 포텐터진 더킹 투하츠의 조정석 # 압도 된 건 시경이 아니라 우리였어 봉봉과 취조실에서 마주 한 은시경의 저 표정을 보라. 은시경도 나같이 그녀에게 압도 당한 줄로만 알았다. 재신을 그렇게 만든 이가 자신이라는 것을 빈정거리듯 말하는 봉봉. 자신을 어쩌지 못하리라는 자신감이 깔려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그녀는 곧 클럽 엠과 동격이다. 평소 무뚝뚝함이 지나쳐 다소 표현력이 부족해 보이기까지 했던 시경. 그의 반응은? 압박하듯 시경의 손을 감싸 쥐었던 봉봉의 손을 거칠게 뿌리쳐 내더니 단호하게 말하더라. 수갑 채워 - 내 걱정에 대한 약간의 반전이었지만 이건 아직 전초전이었다. # 은시경이 필요한 ' 우리 ' 란 누구? 일단 드라마 내부에서 보자. ▶ 시경은 재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다. 힘든 왕의 역할,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 재하 곁..
재하야, 용기를 내봐. 피할 순 없어 - 더킹 투하츠 # 13화의 플롯 구성 13 화의 전체 구성은 연속극이 아닌 한 편으로만 두고 봐도 그 자체로 완성도가 높다. 13화를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긴장했다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시청자라면 내 말에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각 인물들마다 저마다의 스토리가 충실히 펼쳐져 나갔다. 그래서 드라마 안에 '사람들'로 꽉 찬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간단히 이 화에서 플롯을 어떻게 두었는지 살펴 보자. 시작과 끝을 '긴장'으로 두었다. 그리고 중간에 놓아 둔 세 번의 감동, 정확히 3분의 2 지점에 두어진 멜로씬 으로 구성되어진다. 드라마 구성에서 모범 답안의 하나로 포켓에 꽂아 두어도 좋을 만한 멋진 예가 될 것이다. # 재하의 도발 시작을 긴장으로 두어서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 그리고 마지막 WOC 토너먼트 상대..
지극히 중국스런 동방의 베니스 - 상하이 주가각입니다 [상해 여행기 3] 푸동 공항에 내려 리무진을 40분 가량 타고 이동 한 뒤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어 갔습니다. 정통 중국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비가 그쳤더군요. 다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가량을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도착한 곳이 바로 ~ 이 곳 주가각입니다. # 18 세기 운하의 도시 주가각 ( 朱家角 ) 지금 위의 사진은 입구를 들어 온 뒤 다리를 건너면서 아래로 찍은 것입니다. 건너편에 있는 매표소로 가야 합니다. 이렇게 바짝 지면에 붙여져 있는 배들 위로 올라 탑니다. 물살때문에 배가 흔들려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사진상으로도 보이지만 방금까지 내렸던 비때문에 배의 자리가 젖어 있죠? 입어야 하는 구명 조끼를 입는 대신 바닥에 깔아 볼까 했지만 그것마저도 약간 젖어 있었습니다. 안..
에스프레소 커피용 원두 고르기 - 나름 커피 매니아다. 얼마전 집에서 쓰던 까페 인벤토 를 처분하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했다. 드롱기 - 예쁜 거다. ^ ^ 원두 7g 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몇 알인지까지 세어서 곧 커피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그 때 새 기계도 직접 사진으로 보여드리겠다. ( 실은 자랑질;;; 일 수도 - ) 분쇄기는 이전부터 쓰던 크룹스를 쓰고 있다. 세라믹으로 되어 있고 맷돌 방식이라 열이 생기지 않아 원두 맛을 지켜준다. 에쏘 샷도 두 개 구입하고 시럽 담아 둘 용기도. 예쁘게 계피가루 뿌릴 철망 달린 통도 같이. 크림을 담아 둘 작은 포트도 사 두었다. 앙징맞은 에쏘잔도 - 아참. 템퍼도 샀고 템퍼 받침대도 샀다. 템퍼는 저렴한 알루미늄으로 샀고 템퍼 받침대는 짙은 색 원목으로 된 것. 어떤 사람은 받침..
상하이 여행갈 때 꼭 챙겨가야 되는 것은? [상해 여행기 2] # 여행 준비와 출발 출발은 김해 공항 아침 8시 50분이었습니다. 한 시간 전에 미팅을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는 울산에서 김해 공항에 7시 50분까지 도착을 하려면 넉넉잡고 6시 반에는 출발을 해야죠. 짐은 전날 미리 챙겨 놓았었습니다. 각종 충전용 전선들과 상비약들도 빼 놓지 않았었죠. 챙긴다고 챙겼는데 현지에 도착해서 하나 둘 씩 꺼내 보니 빼 먹은 것들이 생기더군요. 예를 들면 일회용 반창고 라든가 여벌 우산같은 것요. 처음 여행 땐 긴장해서 준비물들을 프린트 뽑아 놓고 챙겼었는데 횟수를 더할수록 조금씩 느슨해지나 봅니다. 저는 25인치와 27인치 캐리어 두 개를 주장했습니다만, 남편은 17인치를 주장했습니다. 큰 가방이 싫다나요. 어차피 화물로 실어 보낼 것이고 우리가 끌어야 하는 시간은 화..
날으는 원더 항아에 환호했던 이유 - 더킹 투하츠 예상했던 스토리임에도 가슴이 뛰었다. 항아가 회전 목마 건너 편 위에서 돋움질을 해 밤하늘을 날을 때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고 말았다. 박지성이 골을 넣었을 때 마냥. ■ 히어로물의 공식 항아가 재하를 구하는 씬에서만큼은 정확히 히어로물이었다. 그 순간만큼은 고층 끝에 매달린 여주인공을 구하러 달려 온 스파이더맨이요, 달려 오는 기차 앞에서 망연자실한 그녀를 낚아 채 날아 오르는 수퍼맨이었다. 항아가 나쁜 놈들을 완벽하게 제압할 때 TV를 보던 나는 어린 아이처럼 신이 났다. 육백만불의 사나이와 소머즈를 보며 TV앞에서 똑같이 팔 다리를 휘두르던 내 여섯살 때로 돌아가는 듯 했다. 신나서 가슴이 터지는 것 같았던 그 때로 - 일견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히어로물의 이런 극적인 장면들에는 사람을 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