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하면서 중국돈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이상하게 들리지요? 실제로 제가 여행 며칠 전에 은행에서 미리 환전을 받을 때도 은행 담당자가 제게 몇 번이나 다시 물으며 확인을 했습니다.
정말로 중국돈은 필요없으신가요?
예. 여행사 쪽에서는 달러와 한국돈만 있으면 된다고 하던걸요.
우리 동네 여행사 사무실에 가서도 누차 확인을 했었습니다. 그 곳 대답인 즉슨, 쇼핑하는 곳에서 달러는 물론 한국돈도 받아 준다고 했습니다. 중국돈 쓸 데가 거의 없으니 들고 가 봤자 돌아 왔을 때 짐만 된다고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물어 봤습니다. 왜 중국돈은 필요없다고 하는거지? 주변 사람들이 머뭇거리다가 답변주기를 아마도 중국돈이 푼돈남으면 쓸모 없어져서 그런 게 아닌가 했습니다. 달러는 나중에 다른 나라 여행할 때도 쓸 수 있지만 중국돈은 상대적으로 쓸모가 작아서 결국 장롱 안 화폐로 남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요.
여행을 다녀 온 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중국돈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왜 여행사에서는 중국돈이 필요없다고 했을까요? 제 짐작이지만 회원들이 중국돈을 들고 가면 여행사로서는 이익 될 게 없어서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중국돈이 없다고 해도 여행 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나라 돈과 달러로 쇼핑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로운 여행의 참맛은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3박 4일의 패키지 중국 여행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
저녁 어스름이 내리는 상해 항주의 송성 테마파크 입구 - 송나라 때를 재현했다
저번 달 말에 3박 4일로 중국 상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도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지요. 항상 아이들과 저만 다니는 해외 여행이었지만 이번엔 남편과 저, 단 둘이서 -
3박 4일을 원해서 골랐던 것도 아니었고 중국 상해를 꼭 가고 싶어서 갔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여행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출발 확정' 이라고 적힌 걸 골랐던 겁니다.
우리가 가기로 마음먹고 모든 스케쥴을 빼 놓았던 바로 그 날짜에 '출발 확정' 된 걸 고르니 바로 그 상품이었습니다. 휴가를 어렵게 받아 놓았는데 출발 취소가 되어 버리면 난감하니까요. '사천성' 이나 '장가게' 등 염두에 둔 곳은 많았지만 결국 마지막 선택은 상해 가 되었습니다.
■ 우리 팀원들의 구성은 -
상해- 항주 시내 뒷 골목
처음 그 상품을 보았을 때 8명이 예약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출발 확정이 된 상품이었습니다. 이후 8명이 더 예약을 해서 총 16명이 한 팀이 되었습니다.
8명 예약자를 보며 단체팀이겠구나 - 하고 예감했습니다. 많고 많은 행선지와 많은 날짜 중에 여럿이 저절로 모여져 출발 확정이 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계' 나 모임등을 통해 단체 예약을 하고 나면 출발이 확정지어지고 이후 개별 여행 팀들이 몇 더해져서 출발을 하게 되는 게 대부분입니다.
공항에 나가 보니 그 첫 예약자 8 명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분들이시라더군요. ^ ^
그 외 주부 모임으로 4 분이 오셨습니다. 그 분들은 남편들이 원래 잘 알던 사이인데 부부 모임으로 만나다가 친해졌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부인들끼리만 같이 여행을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외에 남포동에서 모자 가게를 크게 하고 계시다는 다른 부부 한 팀이 더 있었습니다.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오셨다고 했습니다.
■ 한국 관광객들은 단연 눈에 띈다 -
중국 서호 옆의 화항공원 내
이 많은 인파들 중 한국 사람을 골라 내는 방법은 쉽습니다. 화사한 색상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한국 관광객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거의 회색이나 검정색등 무채색으로 옷을 입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도 20년 전만 해도 그리 알록달록하게 입지는 않았습니다. 언젠가부터 어르신들까지 다 화려한 색상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향이 강해진 것은 요 몇 년 사이 아웃도어의 열풍이 온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팀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조차도 화려한 점퍼를 다 입으셨습니다. 저도 물론 핑크 보라색의 화사한 패딩 조끼를 입었었죠. 색깔 맞추어 안에 셔츠도 입고 헌팅캡, 그것과 패턴을 맞춘 바지, 조끼와 색깔을 맞춘 운동화 등 온갖 멋은 다 내고 나섰습니다.
도착했던 첫 날은 다들 수수하게 입고 오셨었는데 다음 날 본격 여행이 시작되자 변신을 하고 나오신 것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 뷔페를 먹으며 마주칠 때부터 다들 화사하셨습니다. 자유롭게 멀리 여행을 떠나 온 설레임이 옷차림에서부터 느껴졌습니다.
가이드는 깃발을 들고 앞장 서서 걷고 우리 팀들은 유치원 소풍 때 행군하는 병아리 원생들처럼 그 뒤를 졸졸 따라갔습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 때도 이런 식은 아니었기 때문에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 ^;;
수많은 인파들 중 우리 팀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 팀 여행 가이드를 맡았던 조선족 여성분은 '마주치는 친구 가이드'들이 다들 눈이 휘둥그레해서 어느 나라에서 오신 관광객이냐며 물었다고 했습니다. 부유해보인다며 - 우리 말로는 럭셔리해 보인다는 뜻이 아닐런지 ; - 부러워했는데 괜히 자신도 어깨가 으쓱해진다고 했습니다. 물론 어깨가 으쓱해졌다는 것이 인사치레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럭셔리해 보여서 친구 가이드들이 부러워했다는 것의 이면 뜻을 생각해 보면 그것은 그것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담당 회원들이 쇼핑을 많이 하면 가이드와 여행사에 돌아 오는 수수료도 많아집니다. 다른 가이드 동료의 회원들이 부유해보이면 부러워하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 지금 미리 사면 안됩니다 - 라는 말의 뜻
화항 공원내 매점의 가판대 풍경
화항 공원을 들어 서자 마자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잡는 상인들이 있었습니다.
할머니 한 분이 실크 스카프 쁘띠 사이즈(손수건보다 약간 큰 사이즈)를 한 개당 2500원에 사셨습니다. 처음엔 한 개 5천원을 불렀다는데 흥정해서 반값으로 깎으셨다고 합니다. 만져 보니 실크가 맞습니다. 색상과 패턴도 좋았습니다. 셔츠 안에 귀엽게 목을 두르면 포인트가 될만한 아이템이었습니다. 가장 자리의 바느질이 꼼꼼하진 않았습니다만, 묶어서 안에 넣으면 가장 자리 바느질은 크게 눈에 띄지 않을 것입니다. 보이는 것은 색상과 패턴, 실크라는 재질 뿐 입니다. 2500 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가격대 품질비 는 대단히 높은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그것을 열장도 넘게 사셨습니다. 돌아 가셔서 동네 목욕탕 친구분들에게 선물로 나눠 줄 것이라 하셨습니다.
가이드가 그것을 보더니 한 마디 했습니다.
여행 코스에서 뒤로 갈수록 점점 더 품질도 좋고 가격도 좋은 것들이 많은데 왜 벌써 사셨냐고 - 그리고 길에서 잡고 파는 것들 중에는 가짜도 많고 품질도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태워 보면 나일론일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실크가 맞았습니다. 만에 하나 그것이 저의 날카로운 눈도 속일만큼 고도의 페이크 실크라고 해도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진짜로 보일만큼 감쪽같은 퀄리티의 2천 5백원짜리 스카프인데요.
친구들에게야 이렇게 말하면 다들 웃어 줄겁니다.
- 이거 싼거야. 가짜일 수도 있어. 근데 진짜같아 보이지 않아? 어쩜 진짜일 수도 있어. 색깔이 고와서 한번 사 봤어. 너희들 생각나서 사온 건데 이거 비싸지 않은 거니까 묶다가 마음에 안 들면 발목에다가 묶고 다녀도 내가 암말 안할께. 부담가지지 말고 그냥 막 써. 내 것도 같이 하나 샀어.
상해 남경로
중국 안에서 상해는 가장 현대적이고 발전된 도시입니다. 그 안에서도 이 남경로는 최고로 번화한 거리입니다. 2시간 가량 자유시간을 주는데 중국돈없으면 많이 불편합니다.
중국 상해시 남경로
고속도로의 휴게소
중국에서는 고속도로에 휴게소라는 것이 생긴 지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화장실만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도 식당 등은 없습니다. 간단한 선물 코너와 커피등의 음료수 매대만 있습니다.
여기서 카푸치노 한 잔을 시켜 먹었습니다. 달러를 내미니 허둥지둥 계산을 못합니다. 가이드가 와서 환율 계산을 도와 주자 그제서야 잔돈을 거슬러 줍니다.
상해시 차 창 밖 도로 풍경
■ 재래 시장 쇼핑은 위안화가 있어야
상해 옛거리(上海老街)가 시작되는 지점을 알리는 표지
이 상해 옛 거리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부산의 남포동 일대 같았습니다. 국제시장 뒷골목같은 풍경부터 번화한 남포동 앞 길의 풍경 느낌까지 모두 다 있었습니다. (남포동과 국제시장, 자갈치등은 모두 딱 붙어 있는 인접 지역입니다 )
시작되는 이 부근엔 중국제 - 당연히 중국산 - 장난감부터 옷가게, 자잘한 갖가지 선물가게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거리 골목도 있었구요. 남포동과 국제시장 뒷골목에 있는 것들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할아버지들은 손주 줄 장난감들을 사셨고 저는 돌아 와 이웃들에게 줄 선물들을 골랐습니다.
여기는 물론 달러나 원화등은 잘 받지 않습니다. 제대로 통용되는 것은 위안화입니다. 저는 가이드에게 제가 가지고 있던 달러들 중 일부를 위안화로 바꿔달라고 해서 그 돈으로 쇼핑을 나섰습니다.
우리 돈 만원이 55 위안 정도입니다. 150 위안을 바꿔 가지고 나섰습니다. 사다 보니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상해 옛거리 먹자 골목에서 파는 먹거리들
딸기 등의 과일에 색소있는 설탕물로 코팅한 것입니다. 그 옆에 망고스틴등의 과일도 보이네요.
각종 꼬치들입니다.
앞에 있는 것은 밀전병같은 것입니다. 저걸 한 덩어리 사서 먹었습니다. 배탈 따위는 나지 않았습니다. ^ ^ 5 위안 정도 줬던 것 같습니다. 고기 꼬지는 웬지 향신료등이 익숙치 않아 배탈이 날 것 같기도 해서 구경만 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엿을 담아 파는 가판대가 있었는데 거기서 이것도 팔았습니다. 전 이게 엿의 한 종류인 줄 알고 샀는데 먹어 보니 비스킷이었습니다. 10위안 정도를 주었습니다. 맛은 괜찮았구요. 제가 50 위안짜리 지폐를 건넸더니 바로 햇빛에다가 비춰 보더군요. 제법 큰 돈이니 위조 지폐가 아닌가 알아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다른 가게에서도 모두 큰 돈은 햇볕에다가 비춰 보았습니다. 위조 지폐 확인은 상인들에게 필수인가 봅니다.
■ 자유 쇼핑 vs 단체 쇼핑몰 쇼핑
여기는 선물 가게입니다. 우리나라 다이소같은 곳입니다. 싸구려 악세사리들과 갖가지 장식품들 외에 갖가지 잡화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빨갛고 노란 플라스틱들은 건전지로 작동하는 전동 안마기입니다. 우리 돈으로 천원 정도 주면 됩니다. 여행 기념품으로 냉장고 등에 붙이는 자석을 많이 사시죠? 해외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 중에는 따로 큰 칼라 철판을 맞춘 뒤 벽면에 걸고 각 나라의 여행 기념 자석들을 하나씩 붙여 나가기도 하더군요.
그것도 여기 팔았는데 공항에서 사는 것의 반 가격도 안했습니다. 저는 동네 이웃 주부들에게 선물할 거울을 샀었습니다. 화장품 분통(콤팩트) 스타일이었습니다. 상해의 동방명주와 그 주변 야경 풍경들이 겉면에 홀로그램으로 박혀져 있고 버튼을 누르면 열려서 양쪽으로 달린 거울이 보이는 건데요, 한 쪽은 평면이고 다른 한 쪽은 확대경이었습니다. 거기서 2천원인가 3천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나중에 돌아오는 푸동 공항 내의 가게에서 같은 것이 9천원 정도에 팔고 있었습니다.
가이드는 우리가 산 것들을 돌아 보며 안타까와 했습니다. 돌아 오는 마지막 날 함께 선물 가게를 단체로 갈 건데 거기 훨씬 품질이 좋은 것들이 많다고요.
물론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는 여기 재래시장만큼 싸지 않았습니다. 종류도 다양하지 못한 것이 당연하구요. 전체 거리에서 파는 것들이 작은 가게 하나 안에 다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코스에 포함된 단체 쇼핑몰에서 쇼핑할 때 - 계산할 때 우리 여행팀원들에게 나눠 주는 칼라 쿠폰 종이 위에다가 영수증을 끊어 주었습니다. 그것이 우리 팀원들의 전체 매출을 집계하는 데 쓰였어요.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판매액의 일정 비율만큼 가이드와 여행사에 돌아 가는 수당이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중국돈, 전혀 필요없는 것 맞습니다.
중국 상해 신천지 풍경
가이드 입장에서는 첫 날부터 길거리에서 마구 사는 것이 걱정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자잘한 것들을 미리 다 사버리면 뒤에 쇼핑몰가서 사는 것들이 줄어 들 수 밖에 없으니까요.
비슷한 항목이라면 이왕이면 단체 쇼핑몰에서 사 주는 게 고맙겠지요. 그리고, 단체 패키지 관광이 저렴한 만큼 이런 부분의 수수료로 그 마이너스 부분을 충당해야 하는 것도 그들의 현실이구요.
그래서 개별 쇼핑을 되도록 줄이고자 위안화 들고 올 필요 없다고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면 그 나라 특유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해 신천지의 노천 까페
이런 까페를 그냥 슥 보고 지나치는 것과 앉아서 커피라도 한 잔 시켜 마셔보는 것과는 후에 추억하는 깊이가 달라집니다.
상해의 인사동이라 할 수 있는 타이캉루의 한 가게 안
가게를 슥 지나치며 보는 것이랑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돌아 보는 것이랑은 다릅니다. 들어 가서 물건들을 눈 앞에서 보고 만져 본 가게들은 지금도 눈감으면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겉만 스쳐 볼 바에야 여행 정보 TV 프로그램으로 봐도 됩니다. 물건들이 배치된 위치도 보고 가게 주인의 표정도 보고 냄새도 맡아 봐야 정말로 그 가게를 구경한 것입니다. 사지 않아도 들어가 구경할 수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주머니에 돈이 없다 보면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없습니다. 여차하면 살 수도 있어야 구경하는 데 실제감이 더해집니다.
■ 쇼핑을 많이 하니
예전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 때는 제 나이 또래의 부부들과 같이 갔었습니다. 다들 방송국 PD 라든가 대기업 간부, 혹은 학교 교사등의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었는데 쇼핑을 그다지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베트남 쪽 가이드는 좀 삐지신 것 같더군요. ;;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 아마 맞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어르신들이 쇼핑에 아주 적극적이셨어요. 들고 가셨던 현금 다 쓰시고 친구 분에게 카드 빌려서까지 쇼핑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며느리 알면 큰일날텐데 라고 걱정하시면서도 사실 건 빠짐없이 다 사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여행 내내 가이드의 표정이 밝았습니다. 솔직히 말해 자신에게 수수료가 많이 온다고 하면서 많이 쇼핑한 보답으로 몇 끼인가 업그레이드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김치찌개 코스를 삼겹살 코스로 바꿔 주더군요. ^ ^ 전체 매출액이 얼마 이상될 경우 본사에서 해외 여행도 시켜 준다고 했습니다. 포상 덕분으로 온 가족들 같이 단체로 한국 여행을 온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혜택이 대단하죠?
단체 쇼핑에서 많이 사지 않고 자유 쇼핑만 열심히 해 댔더라면 어쩌면 이 가이드분도 살짝쿵 삐졌을 수도 있습니다.
코스에 포함된 단체 쇼핑과 개별 쇼핑의 차이점이 이제 잡히시나요?
중국 여행에 중국돈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이유가 제 짐작대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그 말을 그대로 들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꽉 짜여진 단체 여행이지만 약간이라도 자유 여행같이 숨 쉴 여유를 찾으신다면 현지 지폐는 꼭 필요하니까요.
* 틈나는 대로 중국 여행했던 것을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능력되는 대로 자세하면서도 재미있게 적어 보고 싶은데 될려는 지 모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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