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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 자유여행에 일일투어 얹기 11월 22일 (금) 부터 24일 (일) 까지 사흘간의 여유 일정이 생겨 어디를 가 볼까 하다가 일본을 가게 되었다. 일본은 피해 보려고 했다. 근간 여러 가지 일들로 일본 내 분위기도 알 수 없고 그리 썩 내키는 곳은 아니었기에. 하지만, 촉박한 시간에 둘러 볼만한 코스로는 일본만한 데가 없어 결국 일본을 가게 되었다. 패키지를 가 볼까 해서 일본 쪽 여행으로는 꽉 잡고 있다는 '여행 박사'를 통해 알아 보았지만 그 날의 코스들은 모두 불발인 상태였다. 하는 수 없이 그냥 오가는 교통편과 2일 간의 숙박만 예약하게 되었다. 그리고 23일 (토) 하루만 온천과 몇 군데 일일 투어를 넣는 걸로. 코비 호를 타면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2시간 50분이 걸린다. 22일 낮에 출발했다가 돌아 오는 건 이틀 후 낮..
될 성 부른 배우들은 뭔가가 다르다 tv 속 배우들을 보다 보면 화면 한 두께를 뚫고 나와 내게 어떤 영감을 주는 이들이 있다. 당장은 뜨고 있지 않지만 곧 뜰 것이 분명해 보이는 배우들, 그리고 그 예상을 그대로 적중해 지금 대중과 관계자,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그들. 그들의 공통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 한번 살펴 보았다. # 대중들은 어떤 데 매혹되나? 배우라는 직업은 - 상업적 예술인이다. 상업성을 지향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대중들은 그들에게 다른 한편으로는 아티스트로서의 어떤 것을 기대한다. 상업성이라는 것은 그들의 외모와 이미지가 주는 매력적인 부분에서 생겨 난다. 이 상업성을 극대화해서 어필하기 위해 배우들은 외모를 치장한다. 최대한 드레스 업 한 채로 화보를 찍기도 하고 각종 시사회장과 런칭쇼등에 고급스런 자신의 이미지를 ..
인어, 인어 공주야 - 머메이드는 그 이름대로 바다의 소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중세의 판화 등에서는 종종 오른손에 거울을 들고 왼손에는 빗을 쥐어 긴 머리를 빗고 있는, 하반신은 물고기 꼬리를 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그녀들의 머리카락은 언제나 금발이라고 일컬어지는데 이는 후기에 들어와서 많이 각색된 것이고, 초기에 그려진 그녀들의 모습은 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머메이드는 '인어'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성' 인어를 가리키는 말이다. '남성' 인어는 머맨(Merman)이라고 불리며 대부분의 경우, 머메이드보다 추한 모습으로 여겨졌다. 그녀들은 바다에서 죽은 사람들이나 배에 태워져서 바다로 매장되는 사람들의 영혼을 자신들의 궁전으로 인도하는 죽음의 여신이었다. 또한 머메이드는 민네(Min..
하루 한번 해 먹는 닭가슴살 샐러드 샐러드도 중독이 되는 건지 -; 매일 한번씩 먹는데도 점심 때 먹으면 저녁 때 되서 또 생각이 난다. 샐러드를 자주 먹으면 고기를 어쩌다 먹을라칠 때 조금 먹어도 금방 물린다. 그리고 아삭아삭 상큼한 샐러드를 양껏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이미 자주 해 먹을만큼 해 먹어서 이제 물렸어요~! 라는 분이 계신다면 깨갱~ 할 말이 없긴 한데, 혹 모르는 분들 계시다면 이 맛있는 행복을 나눠 보려고 - 일단 재료들 - 닭가슴살 - 코스트코에 파는 하림 세절 닭가슴살 냉동 로메인 상추 - 코스트코 야채 코너에 길쭉길쭉하게 생긴 배추, 혹은 양상치의 중간 종자.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아주 끝내 준다. 양상치보다 훠얼~~씬 맛있다. 미니 파프리카 - 한 봉지에 8천원이 넘는 비싼 게 있다. 큰 것보다 미니가..
비오는 풍경, 비오는 소리 비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hknY
캐논 렌즈, 핀조정 후기 시그마 렌즈를 산 뒤 핀 조정을 한 후기는 이미 올렸다. 엄청난 후핀이었는데 조정을 하고 난 뒤 칼핀이 되었다고 사진도 첨부해서 올렸다. 그런데 시그마 렌즈 담당자가 혹 바디를 다시 손보게 되면 렌즈 핀 조정을 다시 해야 된다고 얘기를 해 주었다. 이 바디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나? 가만 생각하니 번들로 들어 있던 그 렌즈. 딴 분들의 사진을 보면 그 번들도 잘만 찍으면 깨끗하던데 내 건 혹 핀이 안 맞아서? 렌즈가 워낙 가벼워서 잘 찍히기만 한다면 들고 다니기는 참 좋은 렌즈인데 - 추석 전에 핀 교정 예약을 걸었는데 거의 한달이 넘어서야 내 차례가 왔다. 맡겨 놓고 만 6일 뒤에 찾아 왔다. 찾으러 갔을 때 담당자는 어느 중년 아저씨와 열심히 상담중. 오래 된 구형 캐논 DSLR 을 하나 얻으신 모양인..
버리기엔 너무 예뻤지, 고장난 트웸코 시계의 AS 이 시계, 산 지 꽤 된 것이다. 2010년 가을에 샀다. 드라마에 소품으로 등장해서 처음 내 눈에 띄인 제품. 거실 소파에 앉았을 때 등 뒤쪽 벽에 벽시계가 걸려 있다. TV 쪽 정면으로 고개를 향했을 때 시계가 하나 정도 보였으면 좋겠다 싶어 테이블 위에 두었다. 그러다가 올 봄에 고장 - 건전지도 바꾸어 보았지만 돌아가질 않았다. 귀를 대어 보니 모터 돌아가는 소리는 여전히 나고 있었다. 돌아가긴 하는데 숫자 자판 돌아가는 어딘 가가 부서졌거나 해서 고장이 난 모양이었다. 하지만, 떨어 뜨린 적도 없고 가만히 그 자리에 내내 몇 년을 있었던 탁상 시계인데 왜 고장이 났을까나? 어디서 산 건지 2010년 카드 내역을 인터넷 사이트로 들어 가서 다 뒤졌다. 당시 가격이 14만원 정도의 꽤 고가였기 때문..
카메라 가방 - 빌링햄의 하들리 스몰에서 수납의 예 카메라 가방의 필요성이 점점 크게 다가왔다. 고르고 골라 몇 개의 가방을 몇 번씩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다시 삭제를 시켰는지 모른다. 온갖 검색에 줄자까지 갖다 놓고 실제 사이즈를 눈 앞에서 어림잡아 보았다. 이런 날이 내게 올 줄 몰랐다. 아주 예전 어느 이웃 블로거 분이 새로 산 카메라 가방을 포스팅해 두고 거기 많은 이웃분들이 와서 참 좋으시겠어요, 멋져요, 라는 덕담을 주고 받을 때도 나는 어리벙벙했다. 이게 뭔가요? 아... 이건 카메라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가방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벼르고 별렀던 가방을 이제 사게 되었어요. 무게도 좋고 크기도 딱 맞고 무엇보다 내부 배치가 좋아서 - - -. 와 닿지 않았었지, 그 때만 해도. 지금에서야 나도 무게를 살펴 보고 실제 매었을 때 내 몸크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