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UCH MY HEART

개인의 취향이 4화를 마쳤습니다.

드라마의 말미 부분-

전진호가 쿠션을 맞는 순간, 그 쿠션은 타격의 탄성을 안고 팡 튀어오르면서 제게 진동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진동을 타고 전진호가 제 가슴 속으로 뚫고 들어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개인이의 마음에 진호가 이입을 하듯 진호의 감정에 제가 이입이 된 것일까요?

전진호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는 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LIGHT MY FIRE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는 너무나 강렬한 이미지였습니다. 이미 이민호가 연기하는 새로운 인물에 빠져들 준비가 되어 있던 저지만, 다소간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귀족적 도도한 준표,

질투하는 준표,

분노하는 준표

외로운 준표

슬픈 준표

청순한 준표

샤방한 준표까지 -



이 화려한 대비의 강렬한 준표 이미지를 과연 이민호가 벗어던질 수 있을까하고 말입니다.




전진호는 어떤 남자인가요??

전진호는 절제의 미덕을 아는, 세련된 감정표현을 하는 젊은 남자입니다. 그 쿨함이 흡사 뉴요커를 연상케 하는 이 남자는 따뜻한 감성을 숨기고 있습니다. 숨기려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것을 언뜻언뜻 들키고 마는 남자입니다. 그래서 더 매력적입니다.

또한, 준표가 유아적 이드의 자아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볼 때, 진호는 180도 다른 남자입니다. 그래서, 여자의 아픔이 담긴 주먹질을 피하지 않고 다 받아내며 그 아픔에 눈물을 글썽이며 상대의 마음에 이입할 줄 아는 에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와 자신의 관계의 진척도가 어느 정도까지인지를 잘 아는 전진호는 결코 우는 개인을 안아주거나 어깨를 잡아 주지도 않습니다. 눈물을 들키지도 않습니다. 고개를 돌려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고 그대로 자신의 감정과 상대의 감정을 당당히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단단한 가슴의 남자를 느꼈습니다.


우~ 하는 진호의 한숨소리가 tv브라운관 앞의 제게까지 날라왔습니다.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면 이만큼 매혹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 ICE AND FIRE

암(暗)이 짙을 수록 명(明)은 더 눈부시다 -





피상적 캐릭터,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 캐릭터, 관찰자로서 대사나 나레이션없이 무성영화의 필름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 무미건조함, - 이것이 드라마가 시작될 무렵 전진호라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지난 회의 영상을 돌려보아도 그것들 역시 전진호입니다. 지금의 것과 연장선상에서 연결되어지는 인물입니다. 배우 이민호는 지금 보이고 있는 전진호와 극적으로 대비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른 인물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민호는 전진호의 캐릭터 안으로 진입해 들어가는 그 과정을 아주 세밀하고 섬세하게 차근차근 진행시켜 왔던 것입니다. 전진호를 보여 주기 위해 실타래를 풀어가듯 끈기있게, 치밀하게 -

전진호가 아직 안 보인다고 한숨쉬는 대중들에게 이민호는 뭐라고 중얼거렸을까요??

아시는 분???

그냥 묻는 것 아니고, - 댓글 달아주시는 분 중에 정답있으면 추첨해서 제가 뽑호해드립니다.





준표에서조차 보여주지 않았고 물론 개인의 취향에서는 더더욱 보여주지 않았던 따뜻한 눈빛입니다. 자기 안의 사람이라고 생각 될 때는 무한히 보듬어주는 전진호의 따뜻함이 보여졌던 장면입니다.

개인은 이런 부분을 전혀 모를테고 시청자인 우리들조차 전혀 몰랐던 부분입니다. 전진호의 '자기 사람' 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누군가가 들어가게 되면 저 진호의 모친 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갈 수도 있겠지요. 저 눈빛을 그 사람이 받을 수도 있을겁니다. 전진호에게는 '우리'라는 울타리 안의 사람과 그 밖에 있는 '제 3자' 사이에 확실하게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초반 부분 알던 전진호의 모습이 아닙니다. 제 3자는 상관말라는 '3자 노타치주의' 인 전진호라면 이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줄 약을 찾는 개인에게 더 이상의 타박은 하지 않고 비나 닦으라며 수건을 건네주는 전진호입니다.

전진호에게 개인은 이제 제 3자의 라인 을 넘어 오기 시작했나 봅니다. 이 작은 변화를 우리가 알아 챌 수 있는 것은 드라마 시작부분에 보여줬던 전진호로써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의 일에는 상관하지 않는 전진호의 무미건조함이 컸기 때문에 이런 작은 변화에서 로맨스의 시작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겠죠.

암(暗)이 짙을 수록 명(明)은 더 눈부시다 -




쨍그랑 소리에 무심한 듯 지나치려 하나 결국 일어서 나와서 수습해주는 전진호 - 술에 취한 개인을 모른 척 지나치다가 결국 업고 가는 것에서 이미 예감했던 일 - 입니다.

이런 소소한, 친절같지도 않은 친절을 전진호가 아닌 다른 사람이 베풀었다면?? 그들 사이 감정의 진행을 못 느꼈을 지도 모릅니다. 무미건조한(was) 전진호였기에 이런 작은 관심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암(暗)이 짙을 수록 명(明)은 더 눈부시다 -

전진호라는 인물의 매력 역시, 그 간의 暗 의 부분이 컸기에 새롭게 다가오는 감성적인 모든 것들이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 3가 아니게 되어버린 개인의 존재를 느끼게 했던 이 씬 -

- 박개인씨는 정말 강아지인가 보군요. 부르면 쫄쫄 나가는 .





전진호의 가슴에 개인의 주먹이 닿았을 때 개인의 마음이 진호의 마음 속에 닿기 시작했나봅니다.그리고 진호가 우리의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이민호의 "큰 그림그리기 연기"가 큰 역할을 했음입니다. 첫 회부터 자신을 부각시켜 모든 매력을 보여주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전체의 흐름 안에서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는 이민호의 극 이해도가 우리를 서서히 드라마에 몰입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생생한 캐릭터는 특유의 생명력을 가지고 우리를 매혹시키고 이것은 배우 자신과 캐릭터를 혼동하게 합니다. 내가 매혹당하는 것이 전진호라는 이 캐릭터인지, 전진호를 연기하는 이민호라는 배우 자체인지.

어느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배우는 연기로 말하고, 표현하는 캐릭터로 드러나니까요. 캐릭터를 표현하는 섬세한 감성과 감각은 그 배우 본연의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 CAN'T TAKE MY EYES OFF YOU

시선을 사로잡는 물오른 미모, 이민호.

이미 이민호의 극강 미모를 오랫동안 보아왔던 저로서는 이것이 과연 객관적인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화면에 잠깐 스쳐가듯 시작해서 가득 차기 시작하는 순간 화면에 환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은 이미 객관성을 잃었다는 것일까요?? 꽃같은 미모입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옷을 입지 않았다면 아무리 이 꽃같은 미모의 모습이라도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까요??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것 역시 배우의 능력입니까?? 사실 능력있는 사람은 좀 덜 생겨도 괜찮아 보입니다만;;; 잘 생긴데다가 세련되고 섬세하고 따뜻하고 쿨하고 능력있는 남자 - 전진호입니다....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가만.... 이건 이민호이기도 한데요??

이러니 캐릭터를 잘 표현하면 그 캐릭 자체가 배우가 된다니까요.


# SET ON ME, YES- I GOT MY MIND SET ON YOU

전진호라는 이 남자, 앞으로 이 남자안에서 풍덩 빠져 헤엄치게 될 것만 같은 예감을 가져옵니다.그 안에서 허우적거리게 될 것만 같습니다.

로코 남주 역사상 - 가장 잘 생기고 가장 지적이고 가장 감성적이며 가장 쉬크하고 가장 다정하면서 가장 차갑기도 한 캐매력적인 캐릭터 하나가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이민호씨 - 이제 준표는 잊고 , 전진호를 사랑해도 되나요??




- □ □ □ □ □ □ □ □ -???

저 네모칸 안에 들어갈 적당한 말은??

1. 준표를 잊고 전진호를 사랑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나 알고 하는 얘기입니까??
2. 여자가 남자에게,( 남자가 남자에게) 사랑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나 알고 하는 얘기입니까?
3.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4. 전진호를 사랑해야 마나 물어봐야 할 정도로 내가 확실하게 전진호를 못 보여줬다는 말?


정답은 다음 주 5회에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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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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