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이야기들은 대략의 스포에 해당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손톱만큼의 스포도 원하지 않는 분은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스포라는 것이, 2시간짜리 영화와는 달리 여러 회의 에피소드들로 연속되는 드라마의 경우, 전체적인 키워드에 해당되는 이야기들을 조금 아는 것으로 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크게 줄어든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리 보셔도 상관없지 않을까 하는 사견입니다만, 다 읽고 나신 후 혹시라도 낭패다...하실 경우에 ... 제가 책임은 지지 못합니다. ;;



이민호의 개인의 취향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이미 책은 한번 품절 사태에 들어갔었고 지금 판매되고 있는 것들은 다시 찍어낸 것들이라고 합니다. 품절로 주문했던 것의 물량이 없다는 것을 알고 구매취소를 했다가 다시 다른 곳에서 사는 우여곡절 끝에 책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소감은 - 드라마 소재로 아주 흥미롭다는 것이었습니다. 언제 읽어봤는지 기억조차 가물합니다만, 로맨틱 소설이라는 것의 가벼움을 느끼며 그래, 대중은 이런 가벼운 즐거움과 크게 위험하지 않은 아슬아슬함에서 삶의 위안을 느끼고 있는 것이 맞겠지라는 걸 확인 해 봅니다.

물론, 책의 구성과 드라마의 구성은 다릅니다. 드라마로 구성하기에는 드라마 한 회당 적어도 1~2개의 주요한 에피소드들이 자리를 잡아야 되고 그 안에 또 다시 디테일한 묘사들이 들어가야 합니다. 마지막 회 바로 전에 최고조의 갈등 파트가 꼭대기를 쳐 줘야 되고 마지막회의 중반정도쯤에서 모든 갈등이 풀리기 시작하는, 전체적인 구성외에도 말입니다. 이런 드라마적인 구성에 맞추어서 볼 때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을 조금 더 첨가해야 함은 보이지만, 일단 주인공들의 캐릭터 설정과 큰 줄기 소재는 드라마로 삼기에 아주 흥미로워 보입니다.

특히나 이것을 드라마로 했을 때 영상화되는 장면들을 떠올리며 궁금함과 흥미로움을 자아내는 부분은 주인공 '진호' 역을 맡게 될 '이민호'의 새로운 이미지가 어떻게 드라마 속에서 나타나게 될 지 입니다.

아시다시피 꽃보다 남자에서의 구준표는 고등학생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린다라든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괴로와하는 부분은 어떠했나요?? 사랑을 얻지 못하는, 감정과 관계된 부분임에도 어느 한 부분은 에고나 슈퍼에고보다는 이드에 가까운 모습이라서 조금은 유아적 욕망과 닿아 있는 듯 보였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읽어본 소설, 개인의 취향에서의 주인공 진호는 완벽하게 매력적인 '성인남'을 보여주고 있군요.

주체적으로 삶을 결정하고 자기 것이 아니다 싶은 여성을 자신의 방법으로 밀어내기도 하고 상황이 허락치 않을 때는 사랑하는 여자이지만 자기 마음 속에서 이를 억누를 줄 아는 이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신의 직업에 있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올바른 길로 가고자 하는 점이라든가 성공에 대한 열망등도 매력적인 '성인남'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련할 정도로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에선 완벽하게 책임을 마무리하려한다는 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도 매력있었지만, 아무래도 젊은 여성팬들에게 와 닿을 점이라면 다음의 점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욕망을 표출하는 점 입니다. - 물론 관계가 진전되지 않았을 때는 잘 참..지만 말이죠 ;;;-
다시 정확하게 말한다면 - 이성적인 모습과 완벽하게 대비되는 진호의 남성적 섹시함 말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남 전진호라는 인물을 기대한다 -

드라마와 영상미, 탄탄한 각본, 멋진 OST 등과 함께 - 이민호에게 관심을 가지는 지금 이 많은 대중들은 드라마 속 이민호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미숙하고 성장해 나가는 부분을 보여주었던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는 달라진 이민호의 모습도 충분히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개인의 취향에서의 이민호는 - 책의 스토리상- 완벽하게 성인남이며 또한 배우 이민호의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진한 남성미와 성숙함이 이것을 제대로 연기해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스토리의 주인공 캐릭터는 이전 로맨틱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남자 주인공들의 것과는 다른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우의 색깔이 스토리 상 캐릭터에 얹혀져서 다들 그만의 새로운 인물을 세상에 창조해내고 있습니다. 배우 이민호가 가지는 색깔이 개인의 취향 속 남주의 매력적인 캐릭터에 덧입혀져서 새로운 인물을 세상에 탄생케 하리라 기대됩니다.

그리고.....
'개인의 취향' 속의 애정씬은 수위가 높다 -

이민호씨의 여성팬이라면 개인의 취향 속에서 한번쯤 관심을 가졌을 법한 부분은 '이 소설의 진한 애정씬을 과연 드라마에서 이민호는 얼마만큼 영상화해서 보여 줄 수 있을 것'인가... 가 아닐까 하는 - 제 사견~

TV 드라마의 표현 수위상 이것을 반도 보여 줄 수 없으리라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키스씬과 베드씬 자체를 피해갈 수 없으리라는 것도 확실해 보입니다.

여주인공 우민이 일종의 '남성혐오감'을 가지게 되는 원인은 아주 중요합니다. 여성과의 관계에서 남자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마지막 '잠자리 함께 하기'다 라는 걸 생각하고는 남성을 거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게이라고 생각되는' 진호를 룸메이트로 맞아들이게 됩니다. 또한 진호와의 관계가 급진전되게 되는 계기 역시 그렇습니다. 이미 친구와 결혼한 사이인 옛 애인이 육체적 욕망을 위해 자신에게 모욕을 주는 순간 구해주는 것이 진호이고 이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전환의 국면을 맞게 됩니다.

그러나 우민은 그러한 육체적 관계에 대해 환멸감을 가지면서도 또한 약간의 동경심도 갖고 있습니다. 진호는 그런 것들을 자극할 만큼 매력이 있거든요. 그리하여 - 이 소설 속의 베드씬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 우선, 동성과 다를 바 없었던 '게이'친구였던 진호의 남성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 또한, 육체적 관계만을 위해 요구했었던 이전의 혐오물(!) 남성들과는 다른 어떤 점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베드씬에서. 두 남녀의 애정에 대한 호소력을 대중에게 보내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 여태 그 나이 되도록(ㅜㅠ) 순결을 지켜왔던 여주인공 우민의 극적인 전환을 보여주기 위해서 베드신은 있어야 합니다.
  • 성 정체성과 관련되어 게이등의 설정으로 성적인 아슬아슬함을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위해서 말입니다. 독자, 시청자의 기대치가 이 부분에 응집되어 밀고 왔던 것입니다. 暗이 깊었을 수록 明이 더 밝아야 한다는 것은 극 전체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도 필요합니다.
  • 극중 남자주인공의 매력은 지적이고 이성적인 모습과 완벽하게 대비되는 '솔직성'입니다. 의외의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매력있게 다가옵니다. 감정에 솔직하다는 부분에 많은 것들이 있지만, 애정표현에 적극적이고 대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진호의 강한 매력입니다. 남자 주인공이 매력있게 그려져야 극이 매력있게 살아난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여자 주인공 우민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담긴 애정 표현, 이것이 마지막 베드씬에서 꼭 보여 줘야 할 부분이고 또 이것 때문에 이 베드씬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이 씬으로 해서 우민의 진호에 대한 모든 경계와 세상 남성들에 대한 혐오감, 나아가서 '사랑' 자체에 대한 경계심이 다 풀리게 되니까요.

애정을 담뿍 안고 번쩍 들고는 침대로 간다든가, 정성어린 키스로 시작한다든가, 눕힌 채 우민의 셔츠깃을 살짝 젖힌 채 목덜미에 키스하는 정도로 시작한다든가 - TV 드라마의 수위에 맞는 정도 내에서 이 모든 것들을 표현해 내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리라 생각합니다.

꽃보다 남자에서 , 분명히 느껴지는 배우 이민호의 섹시함과 남성성이 고등학생 배역이라는 이유만으로 덜 펼쳐져서 더 궁금증을 품게 했습니다. 이민호는 뭔가 더 보여 줄 만한 진한 캐릭터를 갖고 있는 배우임에 분명한 데 말이지요.

이번 '개인의 취향'이 드라마로서도 독특함과 신선함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떠오르는 핫스타, 배우 이민호가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한국 드라마 계에서 새로운 gorgeous 남주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배우 이민호를 위해서라기 보다, 우리네 팍팍한 삶에 무언가 매력적인 캐릭터 하나를 품고 살 수 있는 행복을 위해서 말입니다.

히스클리프와 테리우스, 레트 버틀러, 구준표등과 함께 매력남의 정형성을 갖고 한 켠에 새로이 놓이게 될 수도 있는 진호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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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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