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 영화

이민호가 나쁜 남자를 버리고 개인의 취향을 선택한 이유


 

 

이민호가 개인의 취향을 선택했습니다.

이전 이형민 피디의 나쁜 남자에 캐스팅 대상으로 올라있다는 얘기가 기사들을 통해 흘렀었는데요, '개인의 취향'을 마지막 선택했음이 화려하게 각 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정말로 장고의 어려움 끝에 '개인의 취향을 선택을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현재 여자주인공 - 드라마의 아주 중요한 다른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여자주인공- 의 캐스팅 이 공란으로 남겨진 채 발표를 했다는 것으로도 알 수가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역을 맡을 여배우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드라마의 완성도에 있어서 그리 고, 남자 주인공인 이민호의 선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선택 포인트였을 여배우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캐스팅 수락 의 도장을 찍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거든요.

여배우가 아직까지 발표를 하지 못할 어떤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일각에서는 '이나영'씨가 현재 개봉이 시작된 영화의 홍보와 맞물려서 이 드라마의 캐스팅을 발표하게 되면 대중의 시선이 두 군데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태까지 열심히 촬영하고 발표하는 영화에 대한 예의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감독님과 동료배우들, 영화 제작사, 투자자 등 모두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것 또한 확정된 것은 아니고 예상일 뿐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여배우가 누구일 것이다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여배우 캐스팅이 끝난 후에 발표를 했더 라면 여배우의 인지도등에 따라 발표의 후폭풍이 더 크게 이슈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 왜 굳이 여배우란을 공백으로 남긴 채 발표를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민호가 '개인의 취향' 선택을 발표한 이유

이것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 차기작 발표에 대한 주변의 기대치에 대한 이민호군의 심리적 압 박의 결과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 개인의 취향 이라는 드라마의 편성 확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그 마지막 확정 날짜의 한계선을 맞추기 위해 급하게 발표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꽃남 이후 차기작에 대한 주변에서의 이민호군의 압박의 결과이건, 개인의 취향 드라마 편성상의 유리한 고지를 선 취하기 위한 것이건 '개인의 취향' 작품 발표를 했습니다.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온갖 검색사이트의 검색 순위를 다 차지하고 있고 ( http://blog.daum.net/atala86/13747348 ) 각 포털 사이트들의 반응들도 뜨겁습니다. (http://blog.daum.net/atala86/13747344 ) . 서적은 이미 품절 사태에 들어갔구요 (  http://blog.daum.net/atala86/13747341 ) 이미 드라마가 시작되기라도 한 것인양 드라마계와 대중문화계가 떠들 썩합니다.

같은 날 '나쁜 남자' 드라마의 캐스팅 소식이 나왔습니다.

김남길씨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구요.

현재 드라마 편성에서 나쁜 남자는 정식 편성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남길씨도 - 제가 알고 있 기는 - 국내에 있지 않아서 본인의 의견등을 본인 공홈이나 여타 미디어에 대해 피력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 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 발표에 맞춰서 급하게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이전에 이민호의 '나쁜 남자'로 발표되었던 데 대해서 이민호가 개인의 취향에 캐스팅 소식이 워낙 크게 터짐에 대해 방어적 어텍의 하나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두 개 중에 이민호가 선택했다는 것은 이민호에 의해 제껴졌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편성에 있어서 불리한 입장을 만들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나쁜 남자 팀의 '김남길' 선택은 현명해 보입니다. 현재 이민호와 함께 가장 핫한 배우니까요. 나쁜 남자 전체 시놉의 분위기상 주인공 역할은 그저 연기만 잘하는 배우가 맡기엔 힘듭니다. 개인적 카리스마와 매력, 그리고 스타성까지 확보한 배우라야 드라마의 무게를 끌고 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김남길은 왜 나쁜 남자를 선택했을까요? 그리고 이민호는 왜 나쁜 남자를 버리고 개인의 취향을 선택했을까요??

이민호의 나쁜 남자 고려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기대도 되었지만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리 녹녹치 않은 캐릭터라 여겨졌고 또한 아주 큰 도박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어둡고 진지한, 야망과 복수의 스토리 를 안고 있는 시놉이었습니다. 따면 크게 따고, 잃으면 크게 잃는 모험의 드라마였죠. 이민호가 신인이긴 해도 여태 쌓아온 커리어가 완전 생짜 신인은 아니고 또 나름 연기력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는 하더라도 우리가 이민호의 모든 능력을 다 파악하지 않는 한 , 조금은 걱정을 안고 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드라마가 배우 혼자만의 연기력만으로 모든 승패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만, 나쁜 남자의 경우, 주연 배우의 능력 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커보였으므로 걱정이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남길이라면 그 동안 쌓아 왔던 많은 연기 경력으로 볼 때 걸어 볼만한 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그로서도 승률 100% 라는 건 있을 수 없겠지만요..



'나이에 맞는 밝은 역할을 해 보고 싶다'던 이민호의 고민 끝에 결정한 이 선택이 현명하다고 지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제 갓 '꽃보다 남자' 하나로 뜬 신인배우입니다. 스타성을 조금씩 인정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민호에 환호를 보내는 대중들은 아직까지 그의 '연기력' 보다는 그의 '스타성'에 눈을 반짝이고 있습니다.

스타성이 있는데 거기에 더해서 '연기'까지 잘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뒤엎어 '연기를 잘하는데' 거기 다가 '스타성'까지 있다 로 가기에는 약간의 시간을 더 가지는 것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이민호군의 연기생활 전략에 있어서 말입니다.

그 나이 또래가 가지는 매력 중에서 이민호가 가지는 매력은 구준표 하나로는 덜 보여준 것이 많습니다. 조금 더 어필 해서 그 스타성을 착실하게 챙겨 먹는 것이 현명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대중이 생각하는 '젊고 매력있는 남자배우'에게서 기대하는 것들을 보여주고 지지 기반을 다져 놓는 것. 이것이 이민호 군으로서도 유리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현재 알려져 있는 개인의 취향 스토리와 주인공 남자 캐릭터의 예상치로 볼 때의 이야기입니다.

구준표가 허구에 가까운 이상적인 왕자님을 그렸다고 한다면, 이번 '개인의 취향'에서는 조금 더 현실에 기반을 둔, 어쩌면 주변에서 있을 수도 있는 멋진 남자 를 그려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물론 그런 가능성은 거의 없습 니다 .ㅎ 실제로 볼 수 있는 -

개인의 취향 중 주인공 진호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부분은 소설에서 다음과 같습니다.

185cm는 넘는 훤칠한 키에 니트 셔츠 아래로 드러나는 균형잡힌 단단한 상체.
한국남자치고는 다리도 길어서 청바지가 매우 잘 어울렸다.
갸름하고 날렵하게 빠진 턱 선과 길고 두툼하면서도 여유있게 다물린 입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살아 있는 콧날.
게다가 얇은 속 쌍까풀이 있는 기름한 눈의 눈꼬리는 위로 치켜 올라가 있었다.
그래서 그저 잘생기기만 한 남자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야성미와 오만함이 물씬 풍겼다.
그런 눈으로 노려본다면 당장이라도 주눅이 들어버릴 것만 같았다.
저 눈빛으로 무언가를 명령한다면 복종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그의 행동이나 표정은 세련되고 지적이었다



그리고 그 캐릭터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완벽한 용모와 큰키, 세련된 패션 감각을 가졌고, 취미는 정리 정돈과 다림질, 특기는 포카페이스라고 하는 지금까지 없는 새로운 매력을 가지는 주인공, 전진호.
그러나 타인의 일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매우 자기중심적이며, 항상 깨끗하지 않으면 기분이 풀리지 않는 고도의 결벽증과 꽤 수상한 놈.게다가 진호는 여성의 마음을 명확하게 알아 버린다고 하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성격적인 부분을 본다면 -

정리 정돈과 다림질, - 아주 구체적인 부분입니다. 다림질 - 포카페이스 - 자기중심적, 깔끔병, 결벽증, 여성의 심리를 잘 파악한다는 점입니다. 세련되고 지적이고 - 야성미, 오만함 - 윗 글에서 추가되는 캐릭터는 다음과 같군요.

주인공의 캐릭터가 어떤 방향인지 아주 구체적인데요, 구준표가 가진 오만함과 자기중심적인 부분, 그리고 잘 생 긴 외모 등을 두고 공통점이 많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이민호가 잘 생기지 않은 배역을 하기는 힘들지 않겠습니까?? 왜냐면 - 이민호는 특출나게 잘 생겼으니까요........일상적으로 생기지 않았다는 건 어쩔 수 없는 그의 한계점입니다. 한계점이자 남이 못 가진 무기이기도 하겠죠. 어느 누구도 자신있게 ' 누구나 보아도 반할 수 밖에 없는 잘 생기고 매력있는 남자' 역할을 바로 이민호는 적임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건축가라는 직업이 준표와는 달리 현실에 기반한 직업인으로서의 부분을 보여줄 것이고, 무조건적으로 잔디에게 매달리던 아이같던 구준표와는 달리, 어느 정도는 동등한 위치에서 '여성의 마음을 요리하며 ' 연애의 밀고 당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서 - 세련된 지적인 면모의 매력남 이민호의 또다른 부분을 보게 될 것이리라 믿습니다.

조금 더 대중적 지지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드라마로 완성도가 높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며, 이민호군의 선택에 지지를 보내고 그의 성공적인 행보를 향해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