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렌즈를 산 뒤 핀 조정을 한 후기는 이미 올렸다. 엄청난 후핀이었는데 조정을 하고 난 뒤 칼핀이 되었다고 사진도 첨부해서 올렸다.
그런데 시그마 렌즈 담당자가 혹 바디를 다시 손보게 되면 렌즈 핀 조정을 다시 해야 된다고 얘기를 해 주었다. 이 바디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나? 가만 생각하니 번들로 들어 있던 그 렌즈.
딴 분들의 사진을 보면 그 번들도 잘만 찍으면 깨끗하던데 내 건 혹 핀이 안 맞아서? 렌즈가 워낙 가벼워서 잘 찍히기만 한다면 들고 다니기는 참 좋은 렌즈인데 -
추석 전에 핀 교정 예약을 걸었는데 거의 한달이 넘어서야 내 차례가 왔다. 맡겨 놓고 만 6일 뒤에 찾아 왔다.
찾으러 갔을 때 담당자는 어느 중년 아저씨와 열심히 상담중. 오래 된 구형 캐논 DSLR 을 하나 얻으신 모양인데 거기 맞는 렌즈에 대해 어드바이스를 얻으러 오신 모양이었다. 렌즈 카탈로그를 펼쳐 두고 담당자 분이 열심히 설명을 해 주셨다. 렌즈 가격이 백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그 아저씨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아이고, 난 그 정도 렌즈는 필요없구요, 10만원짜리 정도면 좋겠어요 - 담당자 분이 번들렌즈를 추천해주셨다. 새로 나온 번들은 STM 기능이 있으니 꼭 신형으로 하라고도 첨언.
그 분이 가시고 난 뒤 내 차례가 되었다.
바디는 손 볼 데가 없더란다.
번들렌즈는 약간 후핀이라서 조정을 마쳤단다. 그리고, 팬케익 렌즈는 여태 쓰면서 잘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고 그렇지 않았냐고 묻는다.
핀조정을 해 주는 렌즈가 앞 쪽에 3개가 셋트로 있단다. 중앙의 양 쪽에 있는 두 개 렌즈가 어떤 작용을 해서 촛점이 잘 맞도록 해 주는 건데 이게 작동이 되었다가 안 되었다가 하고 있더란다. 그래서 그것도 다 잘 맞춰 놓았으니 잘 나올 거라고 한다. 무슨 얘긴지 백퍼센트 이해는 못했지만 뭔가 문제가 있던 게 이제 해결이 되었다는 결론만 알아 먹으면 될 듯 하다.
아항 - 그랬구낭. 내가 손을 떤 게 다인 게 아니구나. 홍홍홍~
이것도 맞았다가 안 맞았다가 하던 팬케익 렌즈로 찍은 것.
이건 교정 마친 뒤에 찍은 건데 - 스트로보 터트려 실내에서 찍은 걸로는 확실히 알기가 힘든 듯...ㅠ 밖에 나가 다시 찍어 봐야겠다. 하지만, 실내에서 몇 가지 소품들을 두 가지 렌즈로 찍어 보니 LCD 화면에 보이는 느낌으로는 예전에 비해 선명도가 확실히 높아져 있다.
렌즈는 웬간하면 핀조정을 한번 정도 받아 보는 게 좋지 않나 싶다. 이게 한번 받는다고 영구히 가는 건 또 아니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핀 조정 해 둔 게 조금씩 풀려서 1~2년에 한번 정도는 핀조정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 곳에서 얼핏 듣기로 내수품의 경우 렌즈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받는데 6천원이 든다고 했다. 이후 문제가 있어서 교정받으면 실비로 교정비를 더 지불해야 된다고.
그런데 시그마 렌즈 담당자가 혹 바디를 다시 손보게 되면 렌즈 핀 조정을 다시 해야 된다고 얘기를 해 주었다. 이 바디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나? 가만 생각하니 번들로 들어 있던 그 렌즈.
18-55 번들 렌즈 |
40mm 팬케익 렌즈 |
딴 분들의 사진을 보면 그 번들도 잘만 찍으면 깨끗하던데 내 건 혹 핀이 안 맞아서? 렌즈가 워낙 가벼워서 잘 찍히기만 한다면 들고 다니기는 참 좋은 렌즈인데 -
추석 전에 핀 교정 예약을 걸었는데 거의 한달이 넘어서야 내 차례가 왔다. 맡겨 놓고 만 6일 뒤에 찾아 왔다.
찾으러 갔을 때 담당자는 어느 중년 아저씨와 열심히 상담중. 오래 된 구형 캐논 DSLR 을 하나 얻으신 모양인데 거기 맞는 렌즈에 대해 어드바이스를 얻으러 오신 모양이었다. 렌즈 카탈로그를 펼쳐 두고 담당자 분이 열심히 설명을 해 주셨다. 렌즈 가격이 백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그 아저씨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아이고, 난 그 정도 렌즈는 필요없구요, 10만원짜리 정도면 좋겠어요 - 담당자 분이 번들렌즈를 추천해주셨다. 새로 나온 번들은 STM 기능이 있으니 꼭 신형으로 하라고도 첨언.
그 분이 가시고 난 뒤 내 차례가 되었다.
바디도 손보신건지 알고 싶어요.
바디는 손 볼 데가 없더란다.
다행이네요. 그 바디에다가 핀조정을 이미 마친 렌즈가 하나 있어서요.
번들렌즈는 약간 후핀이라서 조정을 마쳤단다. 그리고, 팬케익 렌즈는 여태 쓰면서 잘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고 그렇지 않았냐고 묻는다.
글쎄요... 잘 안 나오면 내가 손을 좀 흔들었나 했죠.
핀조정을 해 주는 렌즈가 앞 쪽에 3개가 셋트로 있단다. 중앙의 양 쪽에 있는 두 개 렌즈가 어떤 작용을 해서 촛점이 잘 맞도록 해 주는 건데 이게 작동이 되었다가 안 되었다가 하고 있더란다. 그래서 그것도 다 잘 맞춰 놓았으니 잘 나올 거라고 한다. 무슨 얘긴지 백퍼센트 이해는 못했지만 뭔가 문제가 있던 게 이제 해결이 되었다는 결론만 알아 먹으면 될 듯 하다.
아항 - 그랬구낭. 내가 손을 떤 게 다인 게 아니구나. 홍홍홍~
맞았다가 안 맞았다가 하던 팬케익 렌즈.
이것도 맞았다가 안 맞았다가 하던 팬케익 렌즈로 찍은 것.
번들 렌즈로 찍은 실내 사진
이건 교정 마친 뒤에 찍은 건데 - 스트로보 터트려 실내에서 찍은 걸로는 확실히 알기가 힘든 듯...ㅠ 밖에 나가 다시 찍어 봐야겠다. 하지만, 실내에서 몇 가지 소품들을 두 가지 렌즈로 찍어 보니 LCD 화면에 보이는 느낌으로는 예전에 비해 선명도가 확실히 높아져 있다.
렌즈는 웬간하면 핀조정을 한번 정도 받아 보는 게 좋지 않나 싶다. 이게 한번 받는다고 영구히 가는 건 또 아니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핀 조정 해 둔 게 조금씩 풀려서 1~2년에 한번 정도는 핀조정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 곳에서 얼핏 듣기로 내수품의 경우 렌즈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받는데 6천원이 든다고 했다. 이후 문제가 있어서 교정받으면 실비로 교정비를 더 지불해야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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