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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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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과 연결된 방콕의 이스틴 그랜드 호텔 [방콕 3] 호텔에 들어 가서 보이는 로비 한 코너이다. 무거운 새 카메라 들고 간 노고를 보상받으려 군데 군데 열심히 찍었다. 이건 로비 한 쪽 구석에 있는 바 (bar) 이다. 마지막 돌아 오는 비행기 시간까지 많이 남아 여기서 맥주를 마셨었다. 앉아 있는 좌석과 일반 로비 쪽은 부드러운 칸막이로 가려져 있어 나름 아늑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이 호텔은 5성급이다. 하지만, 가격은 3성급이다. 방콕 내 호텔들이 돌아 가며 뭔가 프로모션을 내내 하는 중에 이 호텔도 꼭 속해 있다. 예를 들면, 1박 가격에 2박을 숙식하게 해 준다던가, 반값 할인한다던가 하는 식. 관광객 숫자에 비해 호텔이 너무 충분할 정도로 넘쳐 나다 보니 뭔가 유인할 만한 프로모션이 필요한가 보다. 역시 방콕은 관광하기에 좋은 도시이다. 태초클..
상하이 여행갈 때 꼭 챙겨가야 되는 것은? [상해 여행기 2] # 여행 준비와 출발 출발은 김해 공항 아침 8시 50분이었습니다. 한 시간 전에 미팅을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는 울산에서 김해 공항에 7시 50분까지 도착을 하려면 넉넉잡고 6시 반에는 출발을 해야죠. 짐은 전날 미리 챙겨 놓았었습니다. 각종 충전용 전선들과 상비약들도 빼 놓지 않았었죠. 챙긴다고 챙겼는데 현지에 도착해서 하나 둘 씩 꺼내 보니 빼 먹은 것들이 생기더군요. 예를 들면 일회용 반창고 라든가 여벌 우산같은 것요. 처음 여행 땐 긴장해서 준비물들을 프린트 뽑아 놓고 챙겼었는데 횟수를 더할수록 조금씩 느슨해지나 봅니다. 저는 25인치와 27인치 캐리어 두 개를 주장했습니다만, 남편은 17인치를 주장했습니다. 큰 가방이 싫다나요. 어차피 화물로 실어 보낼 것이고 우리가 끌어야 하는 시간은 화..
[베/캄 여행기 3] 캄보디아에는 5층이상 호텔은 없다 씨엠립 공항이다. 붉은 벽돌색의 지붕이 인상적이다. 나중에 도심 촬영해 놓은 사진이랑 일반 가정집 내부를 찍어 놓은 사진을 보게 되면 알겠지만 이 곳의 건물들은 이런 붉은 벽돌색을 참 많이 사용한다. 황토도 정말 많은 편이고 - 앙코르와트 주변도 다 이런 붉은 황토이다. 비옥하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이동하는 많은 사람들 - 한국인 관광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럽인들도 많이 보인다. 옆을 지나가는 말들을 찬찬히 들어보면 프랑스어가 자주 들린다. 캄보디아가 관광객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된 것은 6~7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태국처럼 오랜 시간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직은 돈의 때가 묻지 않아 순박한 편이라고 - 이건 가이드가 해 준 얘기. 지금 현지가이드를 만나러 나가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