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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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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굳이 진표가 어린 윤성을 납치했던 이유가 여기에 - 이걸 찾나? 최응찬 대통령 (천호진) 이 윤성에게 1983년 자료집을 내 놓으며 하는 말로 16화의 엔딩을 맺었습니다. 대통령이 윤성이의 아버지라는 것이 여러 가지 힌트로 드러났죠. 결정적인 건 밥상 앞에서 콩을 골라내는 세 명. 최응찬과 그 딸인 다혜 (구하라), 그리고 윤성이. 그리고 여러번 진표의 입을 통해서 나온 얘기들이 거미줄처럼 그 배경을 깔아 주었습니다. 마지막은 윤성이가 장식해야지. 섬뜩한 저 대사를 오늘의 대사로 초이스하겠습니다. 클루를 갖고 있으면서 간결 명확하고 강한 임팩트를 줬다는 점에서요 - 그리고 국가기밀 자료에 대해 차라리 윤성이가 보지 않고 천재만이 가져가는 게 나았다는 말까지. 액션씬이나 피흘리지 않는 엔딩이라 참신했어요. 그리고 역시나 '마지막은 윤성이가 장식해야죠' . ..
시티헌터, 총맞으며 제대로 된 포텐을 터트리다 (7화) 시티헌터 7화에서 제대로 터졌다. 1화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 왔던 주인공 윤성의 캐릭터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들이 이 7화를 위해서 펼쳐 졌었나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은 치밀하게 전개되어졌다. 단지 이 7화 하나만 두고 보더라도 이 한 화로서도 완벽한 구조미와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다. 가볍고 진중한 주제들이 네 다섯개의 공으로 저글링 하듯이 쉴새없이 교환되었다. 코믹, 로맨스, 액션, 정치적 메세지들은 정확히 밸런스를 맞추고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고조되어 갔다. 그리고, 엔딩에서 마침내 압력을 받아 오던 가스통이 터지듯 그 긴장이 고조되어 터졌다는 것, 윤성이 나나가 쏜 총을 맞던 그 순간이었다. 특히 마지막 10여분에 휘몰아 치듯 중심을 향하여 점점 조여오는 느낌이란 - 최고였다~!!! 그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