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화 리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정이는 소녀에서 어른으로 되어 가는 걸까? - 응답하라 1994 19화에서 강한 섬광을 남기며 머릿 속에 콕 박혔던 씬이 있다. 나정의 엄마가 병원에 있던 나정에게 전화를 했던 장면이다. - 아이고오, 칠봉이 없었으면 우짤뻔했노? 참 고맙대이. 밥이라도 좀 사 주라. 그러고는 나정은 전화를 끊고 칠봉이 쪽을 향해 따뜻한 눈웃음을 건넨다. 따뜻한 밥 대신 건넨 따뜻한 감사의 눈인사이리라. 나정이 호주에 취업해서 갔던 건 어떤 의미일까? 이 드라마는 약간의 코믹성을 깔고 있다. 아주 심각한 상황일지라도 긴장하지 않고 시청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이 응사의 여러 미덕들 중 하나다. 나정의 아버지 성동일이 씨티폰 주식이 폭삭 망했을 때 보여 주었던 실성한 듯했던 씬도 가볍게 희화화되어 나오고 있었다. 울고 짜고 하지 않아 웃으며 시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