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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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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 캐널 시티 안에서 밥먹을 데가 이렇게나 많다니 온천 일일 여행 후 호텔에 잠깐 들렀다가 다시 가방을 둘러 메고 나왔다. 이번에는 그 무거운 데세랄을 벗어 두고 가볍게 똑딱이로 바꿔 탔다. 이렇게나 홀가분할 수가. 손이 가벼우니 마음도 가볍다. 카메라를 들이 밀어도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지 않다보니 나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덕분에 이렇게나 마구마구 찍어댔다. 걸어가다가 짠~! 뒤돌아서서 걸어 온 길 뒤쪽편을 스냅으로 찍어 보기도 하고, 멀리서 찍었다가 뚜벅 가까이 걸어가 가까이서 찍어 보기도 하고. 먹다가 찍고 먹기 전에 찍고. 캐널 시티 안에 어떤 식당들이 있나 한번 봐 보자. 다음에 내가 또 갈 때도 이렇게나 후기로 남긴 사진들을 보고는 잘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위의 사진 속 가게는 장난감 가게같이 보인다. ;; 이 가게도 식당은 아닌..
해운대 이름난 암소 갈비 - 얼마 전 친구 2를 봤는데 그 안에서 단체로 여기서 식사를 하는 씬이 나오더라. 그렇게 단체로 회식하기엔 만만한 가격이 아닐텐데? ^ ^;; 내부 문짝이라든가 천정 조명등은 이렇게 생겼다. 친구 2 영화 속에서도 딱 이런 인테리어 - 혹 외부는 그 식당이지만 내부 씬은 다른 데서 찍을 수도 있었을 텐데 안을 보니 이 식당이 제대로 맞다. 양념 갈비 160g 에 2만 3천원이다. 생갈비 170g 에 3만 5천원. 불고기 1인분에는 2만 6천원이다. 이 식당은 생긴 지가 40년이 넘은 데이다. 아주 오래되고 유명한 곳. 예전에도 여기는 고급 식당으로 이름이 높아서 여기서 식사를 대접한다고 하면 제법 귀한 손님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테이블마다 고기를 구워 주는 분이 붙어 있다. 정확히 말한다면 방마..
이런 행운이~! 방콕 시장통에서 우연히 들어간 멋진 식당 [방콕 6] 나서며 뒤돌아 본 왕궁의 마지막 모습 - 방콕을 다시 오더라도 왕궁을 또 올 일이 있을까? 어쩌면 마지막 보는 모습일 수도 있다. 왕궁을 빠져 나와서 바로 그 옆 작은 골목길로 들어갔다. 주차해 놓은 차들이 많았는데 양켠에 다 세워 놔서 왕복으로 차가 다니기 힘들어 보였다. 차들의 앞 유리창 안에는 대부분 햇볕으로 차가 달궈지지 않도록 은박 돗자리같은 것이 덮여져 있었다. 오른쪽 앞의 저것은 툭툭이 - 기사님, 돈 안 버시고 차는 여기 둔 채 어디 가셨나? 이렇게 가판대가 늘어 선 좁은 보행로를 한참을 걸어 갔다. 바나나 굽고 있는 상인도 있었고 잡다한 물건을 파는 상인들로 가득했다. 부산의 국제 시장 옆길처럼 좁고 북적였다. 이렇게 5분 여를 가다가 왼쪽 옆의 조그만 길로 들어서자 - 아래같은 뚜껑덮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