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의 앨범 속에 꽂는다 - 개인의 취향 이제 이별의 시간입니다. 그 동안 즐거우셨나요? 두 달간 우리를 설레게 하고 때론 아프게 했던 개인의 취향이 막을 내렸습니다. 개인과 진호의 첫날밤 씬, 짜릿할 정도로 두근거렸죠. 이민호, 키스 영재가 아니라 키스 본좌에 등극했더군요. 그 장면이 왜 그리 제 머릿 속에 불도장의 낙인을 찍을만큼 강렬했나 생각을 해 봤습니다. TV 드라마 사상 가장 매혹적인 키스씬이고 베드씬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이민호(전진호)의 키스 스킬 때문이었는지 베드씬에 어울리지 않는 순수한 눈빛때문에 더 강렬해 보였는지 그도 아니면 이민호의 아름다운 입술때문이었는지 - 손예진의 수줍은 리액션때문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 맞던 전진호의 모습, 잠깐 인희랑 마주친 그 시선의 처연함,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인희랑 같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