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M의 계략으로 선왕의 죽음에 북한이 배후라고 밝혀진다. 후에 북한의 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힐 수 없었던 정치권은 희생양으로  항아(하지원)를 내세우게 된다. 심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았던 항아는 재하(이승기)에게 서러움을 토로하지만 그 자신도 이미 예민해있던 재하는 이를 보담아 주지 못하고 다투게 된다. 다툼 끝에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말해 버리는 재하. 어머니와 재신공주는 이런 재하를 탓하고 재하 자신도 마음 한 구석에 미안함과 후회가 밀려 온다.


한편, 형(선왕)의 일성록 키워드를 찾아 낸 재하는 배후에 클럽 M의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수장인 김봉구(윤제문)와 대면한 자리에서 재하는 그가 직접 자신의 입으로 선왕을 죽였음을 말하는 걸 듣는다. 분노하지만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는 클럽 M의 파워는 왕실이 건드릴 수 없을 만큼 크니 이를 처단할 수는 없다고 재하를 설득한다.

재하와의 독대에서 약이 올랐던 봉구는 재신공주의 곁으로 마수의 손길을 뻗기 시작한다. 북의 항아는 재하와의 하룻밤으로 가졌던 아기가 유산되고 재하와 왕실은 세계 언론과 북한으로부터 비난받게 된다.

여기까지가 9화와 10화의 큰 개요들이다. 물론 디테일한 부분들에서 감동을 주는 부분들도 있었고 각각의 캐릭터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부분도 만났다. 그리고, 저 행동의 기저가 되는 심리는 무얼까 생각하게 한 장면도 있었다. 이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김봉구(윤제문)과 재하(이승기)의 독대씬이다.


■ 역시 재하다워

말빨 좋은 사람이 맞상대가 되면 두렵고 밉지만 그 사람이 자기 편되면 그만큼 든든할 수 없다고 했던가? - 문득 인터넷 논객, 그 분이 생각난다 -
 
지난 화들에서 그만큼이나 항아와 - 시청자들까지 - 약을 올렸던 깐족대기가 시원하게 발휘된 순간이었다. 점잖기만 했던 선왕과는 달리 재하의 깐족거림은 신선했다. 이전에 봐왔던 재하의 성격 그대로였다. 비꼬고 약올려서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어 내는 방법은 우리가 봐 왔던 재하라면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것이라는 믿음이 갔다.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재하에 약올랐던 봉구는 자신이 선왕을 죽였음을 말하며 재하가 충격받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자존심강한 재하가 자신의 충격을 드러 낼 리 없다. 잠깐동안의 자기 수습의 시간이 지난 뒤 재하는 원래의 페이스대로 돌아 온다. 기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는다. 결국 울끈불끈 화가 날대로 난 봉구는 돌아 간 뒤 자신의 힘을 다른 방법으로 재하에게 과시하려 한다. 그것이 재신 공주에게 마수의 손길을 뻗는 한 원인이 된다.

재하와 봉구와의 독대씬은 보이지 않게 흐르는 서로간의 기선 제압이 느껴져 긴장도가 아주 높았던 씬이다. 비록 봉구의 약을 올려서 결과적으로 보면 재하는 또 다른 위험과 맞닥뜨리게 되지만 재하 자신이 새로 맞은 왕의 역할이 녹록치 않음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힘을 길러야 함을 뼈저리게 자각하게 된 것이다. 드라마 밖에서 본다면 시청자들로선 새로이 왕으로서 변신해가는 재하의 모습을 보게 되는 강한 전환점이 될 것이고.


봉구와 재하의 차이점.


봉구는 단순하다. 그래서 요리하기 쉬울 것 같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

재하는 단순하지 않으나 단순한 척 한다. 제멋대로인 것 같이 보이지만 상대가 만약 그 약한 내면을 들여다 볼 줄 아는 깊은 눈을 가졌다면 그도 진실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둘의 대결씬에서는 진짜 또라이 와 또라인 척 하는 거짓 또라이 의 불꽃튀는 파워 게임을 보는 듯 해서 아주 흥미로왔다.


■ 이순재 비서실장 할아버지, 정말 이러시깁니까?
이런 악역이 또 은근히 무섭다. 진짜 나빠서 나쁜 건지 어떤 이유가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으니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가 없다. 가만 보니 본인도 자신의 나아갈 길을 갈팡질팡하고 있다. 선왕의 죽음에 자신의 실수가 한 원인이 되었음을 진술하는 자술서 - 선왕전하 서거에 관한 증언서 - 를 쓰면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도 고민이 되나 보다. 그렇다 치더라도 -

거기 별 것 없어요, 할아버지

왼쪽의 캡쳐는 재하가 클럽 M 의 수장인 김봉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무실을 나간 직후의 것이다. 여태 무슨 서류들을 보고 있었나 책상 위를 빼꼼하게 고개 내밀어 보는 규태 할아버지의 모습. 그간 해 온 항아 재하 방해작전들을 떠 올려 보면 이 장면에서 쌓였던 울화가 확 치밀어 오름을 느끼게 된다. 대단히 얄미우시다... ㅡ.ㅡ;;

은규태의 생각은 대체 무엇일까?

대략 드러나는 정황만을 가지고 추측해 보자. 그는 작게 보면 김항아(북측)과 재하(남한)의 결합을 원치 않는다. 남북 화합 모드를 원치 않는 것이다. 멀리 보면 왕실의 해체를 바라는 듯도 하다. 왜 그럴까?

클럽 M의 편을 들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남북 화합이 깨지고 왕실이 해체되는 것이 그의 실수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이 모든 것들이 그의 실수를 덮어 주게 되는 걸까?

북한 짓 아니에요. 말할 생각에 싱글벙글 은시경

아버지,왜 말 안하시는 거죠? 급정색 은시경

시꺼 - 현실을 보랬지 진실을 보랬냐?

크게 틀어지면 작은 실수가 덮인다 라는 생각을 가진 게 아닐까 싶다. 불장난한 흔적을 지우기 위해 집 전체를 태울 생각을 가진 게 아닐까? 

자신이 실수하지 않았어도 남과 북은 어차피 적국 관계일 수 밖에 없고 클럽 M의 힘은 왕실을 압도했을 것이다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왕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은 정해진 역사의 거대한 흐름일 뿐, 자신의 작은 티끌은 그것에 아무 힘도 보탤 만한 것이 못 되었다를 확인받으며 안심하고 싶어하는 심리로 보인다. 

캐릭터는 이렇게 이해한다 손 치더라도 은규태 할아버지는 악역 역할을 제대로 해 주고 계시다. 보는 내내 화면 안으로 뛰어 들어가 이순재의 두 손을 부여 잡고 말하고 싶어졌다. 이순재님, 이러시면 안되잖아요 - 대체 왜 이러시는 거예요?

그리고, 눈치빠른 재하, 비서실장이 자기 편이 아니라는 것 너머의 무언가를 좀 알아차려 주면 안될까?


믿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자란다


청문회에 나가기 전 떨고 있는 항아에게 비서실장이 묻는다. 이 모든 것을 헤쳐 갈 자신이 있냐고. 만약 자신이 있다면 자신도 조력하겠다고 한다. 정치적 야심이 있어 궁에 온 항아가 아닌데 마치 준비되었던 듯 자신있을 리가 만무하다. 은규태의 다그침은 사람을 더 소심하게 만든다. 주눅들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다.

재하에게도 비슷한 식으로 말했다.

결혼을 깬 것도 전하이시고 모든 것을 망친 것은 전하때문입니다. 누구를 탓하시는 겁니까?

결혼 깨게 밑밥작업 열심히 하신 거, 실장님이시잖아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규태 할아버지는 브라운관 안에 계실 뿐. 이렇게 있는 능력도 팍팍 죽이는 아버지에 비해 아들인 은시경은 스승으로 친다면 아주 모범 답안의 스승이다.

남들 말에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스스로를 믿으세요.
전하는 이미 강하십니다.
제가 본 전하는 많이 예민하십니다.
또 진지한 것도 싫어하시구요.
하지만, 현실을 너무 잘 아는 데다  상처도 많아
확 나가질 못하십니다.
그래서 지레 허허 실실 가면을 쓰고 계세요.
이제는 그걸 벗어 달라는 겁니다.
컴플렉스도 많고 얕보는 사람도 많지만,
전하는 이미 저에겐 세상에서 가장 힘센 왕이십니다.
부디 더 당당해 주세요, 전하.

 

재하의 약했던 부분들을 정리해주고 앞으로 나아갈 긍정적인 방향을 보여준다. 아니, 그것을 시경 자신이 굳게 믿고 있다. 크게 될 거라고 믿는 사람 앞에서 사람은 그대로 커 가게 되어 있다. 재하는 정말로 그렇게 힘센 왕이 되어 갈 것이다. 더킹 투하츠의 남은 스토리에서 세상에서 가장 힘센 왕이 되어 가는 재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적어도 그렇게 되려 노력하는 재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 저의 아이덴티티요?

항아(하지원)은 가련했고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로 측은했다. 꿈 속에서 재하의 손을 잡고 따라 나갔다가 총을 맞게 되는 장면에서는 보던 나도 놀랐다. 항아의 불안감이 저 정도로구나. '남조선 사람들, 다 저를 미워하고 있지요. 전 두렵습네다 '라고 말했던 항아. 단 한 명 믿고 있는 남자 재하도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못 된다. 이미 한번 자신에게 총을 쏘았던 사람이 아닌가?

믿고 자신을 다 보여줬는데 배신을 당하는 일. 있을 수 없는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불안했던 항아 심리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했던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항아의 재하에 대한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선명하게 보여준 장면으로서 청문회에서 답한 씬이 있다. 드라마 내내 우리는 항아의 마음을 짐작만 했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정리된 항아의 마음을 서술받게 되는데 극 중, 재하에게 고백한다는 또 하나의 효용성을 가지고 있다.

내래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분하기도 한데 -
기카면 뭘 어떻습니까?
그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 많이 행복합니다.


감동적인 대사였다. 마지막 세째줄의 대사는 조금 상투적인 마무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첫째줄과 둘째줄에서 이미 마음이 울렁거렸으므로 세째줄 따위는 패스다. 요약하자면, 조금 더 많이 사랑해도 행복하다 라는 단순 어구이다. 하지만, '분하기도 하다' 에서 무조건적인 성자의 사랑이 아닌 일반인스런 감정을 보여줌으로써 뒷말들이 더 근접성을 갖고 힘을 얻게 되었다.

아이덴티티요?
저의 정체성을 물어 보셨디요.
전 그냥 한 사내를 마음 속 깊이에 둔 한 여성일 뿐입니다.


청문회에서 항아의 정치적 아이덴티티를 물어 보는 말에 대한 동문서답식 현답이었다. 아 - 어쩌면 이렇게 항아의 현 입장 -혹은 캐릭터를 - 단순 정확하게 표현한 말이 또 있을까?


■ 시청률? 지금으로선 의미가 없다
수목 드라마의 시청률 경쟁이 뜨겁다. 10화의 시청률은 10.2%를 기록했다. 옥탑방 세자왕의 경우 연속방송된 9화는 12 %, 10화는 10.4 %를 기록했다. 적도의 남자는 13 % 였다.

혹자는 더킹 투하츠의 심리 묘사가 진부하다느니 러브스토리 진도가 늦다느니 연출의 문제다, 혹은 대본의 문제다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그야말로 침소봉대일 뿐이다. 캐릭터의 설명과 심화 확장에 있어 조금 더 속도 조절을 리드미컬하게 했다면 더 극적인 결과가 나타났을 수도 있지만 20화 전체 극 전개상 지금의 것도 납득이 가는 것이다. 1시간여 방송 시간동안 감동하며, 눈 동그랗게 뜨고 몰입해서 잘 시청하고 있다. 그렇게 보는 사람이 나를 포함, 소수는 아니라는 것이 비슷비슷한 시청률로 증명되고 있다.

싸움판이 커져야 구경꾼들은 더 신이 나고 그것을 부추기면서 얻는 것이 많은 것은 미디어들이다. 그리고 배우의 팬과 드라마의 매니아들은 자신이 선택한 드라마에 1등 시청률이라는 타이틀을 선물해 주고 싶어한다. 그래서, 작은 오점을 크게 말하고 작은 장점을 소리높여 말하는 게 아닌가 싶다.

세 드라마 모두 수작이다. 피로도에 따라 채널을 바꾸기도 하고 새로운 긴장을 찾아 그러기도 한다. 이제 절반을 지났으니 어느 정도는 시청층이 고정화되어 갈 것이 대강의 예상이다. 다른 드라마는 더 낫나 궁금해서 채널을 돌렸던 2 ~3% 의 유동층이 스토리 후반부를 완결짓기 위해 채널을 고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가능성으로 본다면 이미 앞 부분의 더킹 투하츠를 보았던 시청자라면 완전히 스토리를 놓치지는 않았을 터, 충분히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겠다.

세 드라마 모두 치열한 경쟁작들을 피해 시간 배정되었더라면 초 히트작이 될만한 저력을 갖고 있는데 안타깝다. 확실한 것은 해품달 때처럼 한 드라마만 단독, 절대 선두의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족함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진들은 인용의 목적으로 쓰였으며 권리는 해당 방송국에 있습니다


   
포스팅에 호감이 가신다면 구독하실 수도 있습니다!
        메일로 구독하기 메일구독방법안내 한RSS로 구독하기 피드버너로 구독하기 iGoogle or 구글리더로 구독하기 myYahoo에 추가하기 트위터 네이버 이웃추가
Posted by 아딸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2.04.20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아딸라 2012.04.20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듣고 보니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은할아버지 보면서 나는 어떨까... 우리의 숨겨진 모습을 돌아보게 되기도 한다는 말씀.

      남미쪽이신가...요?? ㅎ 배추는 제대로 구하실 수 있었나 궁금하네요.

      너무 기다리게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실은 무한정 게으름 피우려다가 기다리시는 님 생각하면서 커피 몇 잔째 계속 뽑아먹으며 밤 샜습니다.ㅎㅎ

    • 2012.04.20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아딸라 2012.04.20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심히 생활하시는 님 보면서 저도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 ^

  3. 싸장님 2012.04.20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약속이 있어서 못봤어요..ㅎㅎ
    역시 또 재방송으로 봐야 할거 같네요~

  4. 우짜짜라 2012.04.20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너츠때문에 시청률 말아 먹었다는 소리가 많은데.. 저는 이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지금처럼 무거운 분위기에서 도너츠 ppl을 노출 시키긴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노출 해야 한다면 과장 스럽더라도 코믹이 많이 들어간 앞부분이 뒤에 극전개에 방해가 안될거 같아 작가가 폭풍으로 ppl을 할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또 이런 깐족재하왕을 탄생시키고 신랄한 현실비판을 하는 작가라면 제작사와 광고주에게 셀프 빅엿을 먹이려고 일부러 좀 과하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도 해 봅니다.
    오히려 과도한 ppl로 도너츠를 싫어하게 된 사람들도 많았으니까요.
    더킹의 작가라면 이런일도 가능치 않을까 님의 리뷰를 보고 상상해 보았네요.

  5. 혜진 2012.04.20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이든 빨리 빨리죠.
    가끔 느리게 가는 것도 좋긴 한데요..

    더킹이 처음보단 옥탑방에 많은 시청률이 빼앗기긴 했나봅니다.
    아딸라님 말씀처럼 앞으로 힘센 왕이 되기위한 재하.. 기다려 집니다.^^

    더블어 시청률도 오르길 바라구요..

    • 아딸라 2012.04.20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혜진님 -
      열심히, 또 잘 만들고 있는 더킹팀이 괜한 쑥덕 공론에
      의기소침해하지 말고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잘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 ^

  6. 릿찡 2012.04.20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이 왕이지 대기업 회장 앞에서 설설 기어야 하는 왕이기 떄문에 외교적 감각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할 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또라이의 저런 짓은 그야말로 또라이인 것이 제아무리 힘이 없는 왕실이라고는 하지만 최소한 또라이 하고 맞찌르기는 가능한데 저런식으로 몰아붙이는건 뭐.... .... 그냐 또라이니까.

  7. 앙녀 2012.04.20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하지원 연기 넘 잘하고요~~

    동감해요~~정말.....리뷰에...
    요즘 어려운 시기에,,,한번쯤 생각해 봐야 될 소재를 무겁지 않게 풀어낸 정말 빼어난 드라마 인듯 합니다...

    간혹,,,,한마디씩 비수를 꽂을때 있어요....

    수상한테 자기 밥 그릇 지키느라 연봉 몇 %를 올렸다고 따지는 멘트...
    클럽 엠의 장학금 받은 수재들...언론들 모두 남북 평화를 바랄꺼 같냐는 뉘앙스의 비서실장의 멘트.....
    아리랑 관련된 멘트.....
    청문회에서의 지는 군대 안갔다왔으면서 하는 멘트....
    등.....여태 그렇게 말한 드라마가 없지 않나요???
    용기 있는 ..그래서 더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 아딸라 2012.04.20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앙녀님 -
      리뷰에 적지는 않았지만, 복잡한 정치 논리에
      진실이 왜곡되는 것을 보면서 -
      어쩌면 우리 주변의 일들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지는 않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게도 됩니다.

  8. 카디널스 2012.04.20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씀드린다면,다음블로그 문화연예 드라마 리뷰 중에 갑이시네요.
    이 정도 수준의 리뷰가 올라와야 블로거에 대한 신뢰가 쌓일 듯 하다고 생각됩니다.
    훌륭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 아딸라 2012.04.20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 라는 첫 글귀가 오른쪽 댓글 목록에 보이길래
      긴장하며 들어왔습니다. -
      카디널스님 -
      고맙습니다.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

  9. 2012.04.20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아부분에서 셋째줄이 왜 상투적이죠? ㅡㅡ

  10. 2012.04.20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적인 성자의 사랑으로 보이는데ㅡㅡ

    • 아딸라 2012.04.20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하기도 하다 - 가 성자의 사랑일까요?
      인간적인 사랑이죠 -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랑이라서 더 진실성있게 다가옵니다.
      물론 항아의 사랑 자체는 엄마의 사랑같이 넓습니다.

  11. 펨께 2012.04.20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포스로 적도의 남자보는데
    이 드라마도 기회되면 한 번 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이승기 출연 드라마 못봤는데
    드라마 인기 대단한 것 같더군요.

    • 아딸라 2012.04.20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팸께님~ 반가와요 -
      세 방송국 드라마들이 다 뜨겁네요.
      옥탑방은 주말에 몰아서 보긴 했는데 적도도 반응이
      엄청나네요. 리뷰들도 몇 개 보았는데 그것도 한번 봐 볼까 봐요.
      정말 바빠요. ㅎㅎ

  12. 제니 2012.04.20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부터 몰입해서 보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아쉽기는 하지만.. 시청률이 잘 나올꺼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ㅋㅋ
    내용 자체가 한 번은 생각을 해야 하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치가 보이기도 하고 남북통일의 문제도..
    답답한 현실을 보여주니까.. 아무래도..

    그래도 전.. 재미있습니다..
    회가 거듭될수록..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도 궁금하고요..
    특히나 은 비서실장님... 도대체 모르겠어요..왜 그러시는지..
    다들 연기도 너무 잘 하시고요..

    • 아딸라 2012.04.20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제니님 -
      매니아층의 호응으로 끝날 수도 있겠어요 -
      그래도 두고 두고 돌아 봐도 아쉬움없는 멋진 작품으로 완성도있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청율 올랐으면 하는 바램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구요.ㅎ

  13. 더공 2012.04.20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처음부터... 이순재 할아버지를 아주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지요.
    아주 세밀하게, 리강석보다 더 꼼꼼하게~ ^^

    • 아딸라 2012.04.20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더공님 -
      진실되게 말하시는데 웬지 재미있습니다. ㅎ
      이순재 할아버지는 - 배우의 무게감으로 볼 때도
      단순 비서실장일 리는 없겠죠.
      기대하고 있는 중이에요~

  14. 어제 2012.04.20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잼있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에요~
    출연진 연기두 모두 좋구..
    울아들은 솔직히 옥탑이 더 잼있다고 하는데~
    요즘은 더킹이 더 잼나는거같아요~가볍지않고

    • 아딸라 2012.04.20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 예에 -
      옥탑도 무지막강 재밌긴 해요 -
      재방송으로 꼭꼭 다 챙겨보고 있어요.
      아직 9화, 10화는 못 봤지만요.
      본방은 더킹 보고 재방은 옥탑을 보고 있어요.
      다들 각자 취향대로 보나봐요. ^ ^
      골라 볼 수 있으니 시청자들은 행복한데 제작자들은
      피가 마르겠죠~ ;;

  15. 선우마 2012.04.20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킹 키스신 대사가 잘안들려서 찾아보다 님 블러그를 보게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혼자 느끼던 생각들이 님의 글을 보고나니 더욱 감동이더라구요 드라마가 끝나면 매번 와서 찾아보다 처음으로 글을 남김니다 ^^

  16. yo 2012.04.20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더 킹 두근거리며 봐요,,,,
    이승기에 완전 반했구요 승기는 언제부터 저리 연기를 잘 했나요?
    연륜이 쌓이면 ,,,,,완전 국민배우 될 꺼같아요.
    일주일 어떻게 기다리냐!!!^^

    • 아딸라 2012.04.20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수 출신 아니라 처음부터 배우였다고 해도 아주 잘하는 거죠.
      순발력을 타고난 건 알지만 그래도 -
      연기 지도 선생님께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걸까요? ^ ^
      카메라 각 맞추는 것하며 호흡 조절하며, 너무 잘해요 -

  17. 푸른바다 2012.04.20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이리도 글을 맛깔나게 쓰시나요...
    저도 이드라마 넘 재밌게보고 있습니다.
    작게는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좀더 크게는 낭중에 아주 낭중에 통일이 되었을때를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계속되는 리뷰 기대됩니다...

    • 아딸라 2012.04.20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푸른바다님.
      고맙습니다~
      저도 이 드라마, 볼 때마다 가슴 앞에 두 손 모으고
      뭔가 간절한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ㅎ ^ ^

  18. 그냥과객 2012.04.20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글쓴이님 생각에 거의 동의합니다. ^^ 저는 더킹에 점수를 좀 더 주고 싶습니다. 더킹이 이승기 하지원이라는 강력한 흥행력을 보유한 배우를 포진시켰음에도 시청률에서 압도하지 못하는 것은 몇가지 원인이 있죠. 글쓴이님의 말씀처럼... 제 생각으로 몇가지 추려보자면
    1)경쟁작들도 우수하다. 각기 시청포인트가 틀리지만, 정통복수극, 트랜드인 타임슬림 코메디 모두 시청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구성에 스토리도 나름 탄탄합니다. 2) 남북관계라는 설정자체에서 이미 시청률의 어느 정도는 떨어져 나갔습니다. 남북관계 자체가 저녁 10시대의 주시청군들이 선호하는 요소가 아닙니다. 3) 내용이 너무 리얼하다. 요즘 mbc 파업이다. 총선이다. mb 사찰등 현실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청자들이 그 현실적인 고통을 드라마에서 조차 느끼려고 하지는 않아, 시청하면서 스트레스를 더 쌓고 싶지 않아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좋은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경우도 있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적은 수도 없이 많지요.

    저의 경우라면 언젠가 아버님이 크게 다치셔서 대학병원에 장기 입원을 하셨는데, 저녁 8시 30분만 되면 그 대학병원 5~8인실 병실들이 거의, 아니 모두 웃어야동해야를 보더군요. 일요일 낮 12시가 되면 거의 모든 병실이 전국노래자랑을 봅니다. 그냥 보는 거죠. 지금 나도 아픈데 드라마 보면서 까지 아프게 봐야 하나.. 하는 심리랄까요

    다 알다시피, 제작사등의 로비로 홍보성 기사가 무수하게 쏟아집니다. 정말 돋 받고 기사를 써주는 곳도 많구요. 아주 대 놓고 노골적으로 비아냥 대는 기사도 정말 많습니다. 세 드라마가 모두 나름의 경쟁력을 갖구고 확실히 압도하지를 못하니 요즘 타 작품을 깔아뭉개고 시청자를 끌어오려고 커밍아눗하는 그런 기사들이 넘쳐 납니다. 그렇지만 드라마를 제대로 볼 줄 아는 시청자라면 아마도 더킹을 욕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드라마 구성이 어떻네, 질질 끄네, 연기력이 어떻네 .. 이런 류의 멘트들이 달린 기사나 댓글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아니러니하게도 세 드라마 모두 10%대의 시청률, 그것도 격차가 1~2퍼의 차이밖에 나지를 않는다는 겁니다. 이 정도면 누가 1위고 누가 꼴찌고 누가 역전이고 누가 추락이고 라는 표현을 하는 것 조차도 민망한 정말 피터지는 싸움일 뿐이기 때문이죠

    역설적으로 아무리 해를품은달의 후광(개인적으로 해를픔은달은 좋은 드라마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볼 생각조차 들지 않았죠)을 받고 출발했다해도, 소재와 전개의 불편함때문에 높은 시청률을 장담하고 출발하지 않은 드라마입니다. 오죽하면 하지원씨도 드라마가 어려워 초기에는 출연을 고사했고, 남자주인공은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거부했었죠. 웃기는건 이제훈이라는 배우조차도 ^^. 고지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아직은 고를 단계는 아닌 배우가 선택했던 작품이 고작 패션왕입니다.

    그만큼 이 드라마는 애초 기획단계부터 너무나 현실적인 모습을 너무나 고통스럽고 직설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려내려고 했고 그런 의도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드라마 최근 몇년간 거의 없었습니다.

    뭐랄까, 시청률? 뭐 나와주면 좋고, 어느정도 나와주기 위해 하지원에게 끝까지 러브콜을 보냈고, 이승기까지 캐스팅했으니 바닥을 치지는 않을테지만 그래도 우리는 원래 생각대로 끝까지 간다.. 라는 자존심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수목드라마에 대한 최근의 멘션들과 기사, 평가들을 살펴보면 더킹은 장년층에선 어렵고 불편한 설정으로 인해 다소 외면받는것이 사실이지만 젋은 층에선 거의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으론 이 드라마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도 매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된 명작드라마로 평가를 받을 겁니다(물론 까고 비아냥대는 기사는 항상 있기 마련이고 그런 여론을 견제하기 위해 님 같은 블로거의 역활이 중요할테죠). 이승기는 정말 배우로 한단계 도약을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성장했다고 할까요? 아이돌과 배우의 중간에서 어정쩡 하던 위치를 배우쪽으로 성큼 이동시켰다고 할까요.

    하지원씨는 흥행불패의 신화에는 상처를 조금 입겠지만(소문을 들으니 영화 코리아는 '어느 정도' 흥행을 할듯싶습니다. 대박까지는 흠 글쎄요 ^^.. 무난한 수치의 관객동원은 가능할듯하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필포그래프에 좋은 평가를 끌어낼 작품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장인의 완벽한 손끝이 느껴지기에는 조금 투박한 감은 있지만(따지고 보변 더킹 자체도 비판받을 곳은 더러 있다는 의미입니다)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는 분명 받을 것 같습니다.

    • 아딸라 2012.04.21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이런 추세라면 끝날 때까지 서로간에 몇 포인트 차이 나지 않는 양상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음... 스파게티 좋아하는 사람있고 정통 한식 좋아하는 사람있고 햄버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간편하고 일단 혀끝에 잘 붙으니까요. 그걸 좋아한다고 나쁜 건 또 아니죠.;

      하지만, 평소 잘 대접받지 못했던 밥상을 대접받는 것도 의미가 있죠.
      님 말씀대로 이런 드라마 최근 몇년간 거의 없었으니까요.
      배우들도 이 배우들 아니었으면 이 느낌 안 나왔을테고
      감독이랑 작가도 이 분들 아니었으면 더 재미없고 딱딱하게 나왔을 수 있는데 - 전 그냥 고마울 뿐입니다.

      그리고, 과객님~ ^^ 좋은 정보성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19. daomnigs 2012.04.21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 전에 설레고, 보면서 두근거리고, 보고 난후 다시 기다려지고..
    이승기다, 하지원이다를 떠나서 그냥 보고 싶어지는것. 그게 이 드라마인것 같아요.
    어제 봉구랑 재하의 독대씬은 긴장감이 느껴지는게..
    봉구도 재하도 나름의 약점을 갖고 있는 인간임을 여실히 보여준듯.
    스토리상 늘 조금씩 핀트를 어긋나게 해주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청률이 안나오는건 삼사의 드라마들이 각기 다른 소재에 강점들을 갖고 있어서
    시청자층이 분산되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각자의 취향을 쫓아 가는거겠지요.
    스토리가 정체된것 같다는 말들도 있는것 같은데..전제 스토리상 지금이 적절한 페이스라고 봅니다.
    이 이상 몰입되기도 힘들것 같아요. 전 그냥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네요.^^

    • daomnigs 2012.04.21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재하가 일성록 비번 알아내려고
      별별 이름 다대는 장면들에 넘 웃겼어요.ㅎㅎ

    • 아딸라 2012.04.21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나름의 약점을 갖고 있다 -
      맞아요. 재하가 찌르고 건드린 부분이 바로 봉구의 약점이었죠.
      봉구는 자기 회사가 큰 회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죠.
      그리고 어린 시절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구요.
      그 컴플렉스 딛고 가지고 된 회사라서 더 과시욕이 있는 거구요.
      근데 숙박업이라니 신용불량자 안되게 조심하라느니 - 그게 과시욕을 반대로 비웃은 거구요,
      봉구라는 이름도 -
      그로서는 어린 시절 초라한 시간을 상징하는 거라서
      봉구에게는 네 주제를 알라 - 정도로 들렸을 거에요.
      재하는 형을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한 아픔이 있는데
      그 앞에서 내가 죽였어- 로 말했으니...
      저도 이 드라마 선택한 것, 잘했다 싶구요.
      일단은 리뷰 적을 꺼리가 풍성하고 - ㅋ 제 스타일의 리뷰가 나올 드라마니까요~~ ㅎㅎㅎ
      그래서 이 감독님 드라마에 유독 덕후들이 많은 것이기도 하겠죠~~ 덕후들은 팔(dig) 꺼리가 있는 드라마에만 모이니까요 -

  20. ㅂㅂ 2012.04.21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규태 실장이 나쁜(?) 행동을 하는 건..왕실의 해체를 바란다기 보다는
    오히려 본인이 왕실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보이던데요 저는.ㅎㅎ
    약간 자기만의 논리에 스스로 빠져버린 캐릭터랄까...
    이재강이 나라를 생각하는 캐릭터였다면 은규태는 나라보다는 왕실의 안정만을 중시하는 사람이지 않을까효??
    전 그렇게 이해했는데...

    클럽M측에서 은규태에게 던지는 말을 보면 그게 바로 은규태의 심리인 듯 해요.
    통화 할 때마다 은규태를 찔리게 하는 그 말들 ㅋ

    • 아딸라 2012.04.21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그렇게 보셨군요. 사실 좀 헷갈리게 되어 있더군요.
      정치권 사람들이 왕실 비웃자 그걸 제지한다든지,
      선왕 사진 앞에서 최선이었습니다 라고 한다든지,
      재하가 열심히 처음 집무볼 때 흐뭇하게 본다든지 하는 장면이
      헷갈리게 만드는 장면들 중 몇 갠데요,
      그 반대로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은 -
      아들 시경에게 '저게 제대로 된 국왕이냐'라고 노골적으로 비웃는다든지,
      기밀문서 출입을 단계 올려버리는 것, 외에 재하의 행동 반경을 좁히는 것등이 있겠어요.
      자신이 왕을 콘트롤 할 수 있다고 믿는거죠. 왕은 꼭두각시고 그보다 위에 자신이 있다고 믿는 것.
      재하를 못 믿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요,
      이 똑똑한 할아버지가 지금 재하말고는 왕실의 후계자가 없다는 걸 알면서 -
      재하죽이기를 한다는 게 이해가 안되서요.
      왕실의 안정만을 생각한다 -는 생각에 저도 그게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들 시경보고 왕실 호위'나' 하는 근위대장하지 말라는 것도 그렇고 이 분은 왕실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좀 무시하고 가볍게 보는 분 같아요. 있으나 마나 하다고 -
      ㅎ 작가가 지금 헷갈리게 보이라고 적은 것 같은데 헷갈리는 게 당연한 거겠죠~ ^ ^
      클럽 엠에서 전화할 때 던지는 말이 규태할배의 심리, 약점인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본인도 '나 지금 삐리리 하고 있는건가?' 라고 찔려하는 바로 그 부분을 봉구가 딱 후벼 파는 거죠~

  21. 형아들맘 2012.04.21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마지막 말씀에 확 공감해요.
    그래서 대진운 대진운하는것도 있구요. 해품달이 40%인건 솔직히 그때 다른 드라마가 좀...좋아하신 분들에게는 죄송^^;;
    이번엔 나름 다 강점이 있는 드라마라 서로 마지막까지 안심하긴 이르죠? 시청자입장에서는 나름의 스릴?!!!
    더킹 전 그냥 계속 좋네요.ㅎㅎ
    너무 현실을 아는 드라마라고 해야하나....솔직히 요즘 왕실이 있다한들 누가 그리 충성하겠어요.
    그나마도 아들은 왕실이 아닌곳에서 일하길 바라고...자신의 잘못은 적당히 합리화하고...
    힘있던 조선의 왕도 신하들과 싸움에 힘겨웠는데 힘없는 재하왕은 어찌할려나....남은 고민이네요.
    그래도 어느것하나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더킹이네요.
    단 재신공주에게 어떤짓을 해서 기억을 못하나...약간의 걱정이...
    그래도 공주님인데 뜨악하는 짓을 했거나 하지않기를 바라면서 지켜보게 되네요.
    오늘도 리뷰 감사드려요.사진 편집하고 올리고 하는거 힘든일일텐데 그래도 기다려지는거 아시죠? ^^

    • 아딸라 2012.04.21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아들맘님~ 나름의 스릴~!! ㅎㅎ
      재신공주는 그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잊어 먹은 것 같아요.
      모든 캐릭터들의 존재감을 나름대로 각각 다 살려주고 있어서 드라마 전체가 더 풍성해 보이는 것 같아요 -
      그리고, 리뷰 기다려주셔서 고마와요.
      하루에 드라마 리뷰 2개씩 매일매일 쏟아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 저는;; 아직 그만한 경지가 못 되어서 그런건지
      글 적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요...ㅜ

      실은 9화도 캡쳐뜨고 제목도 정했었거든요.
      이순재 실장님, 대체 어쩌시려고?
      이걸로 했는데 적어 나가다가 중간에 포기...;;
      기다려 주신다는 댓글 떠올리지 않으면 다 팽개치고 밖으로 놀러 나가버릴 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