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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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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하지원에 놀라고 세련된 연출에 더 놀라고 MBC 드라마가 아주 빵빵 터지려나 봅니다. 해품달 열풍이 끝나고 시작한 더킹 투하츠. 첫회의 처음 10여분을 보는 순간, 해품달의 기억은 저만치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꽤나 오랫동안 애정을 가졌던 드라마라 여운이 사라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이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잊혀졌던 거지요. 쳐다 보는 하지원(김항아 역)의 눈길이 강렬하네요. 심상치가 않죠? 이승기 (이재하 역) 왕자가 이 다음 장면에서 화장실로 끌려가 흠씬 두들겨 맞게 됩니다. 혹, 북한군 장교복을 입은 진지한 하지원의 눈길때문에 이 드라마가 정극이라고 오해하셔서는 안됩니다. 이 볼록 렌즈로 보는 코믹한 느낌이 이 드라마의 진짜 면목입니다. 진지한 드라마 + 위트있는 블랙 코미디 , 이 조합은 이 드라마가 가진 양면화된 매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
해를 품은 달, 타개해야 될 난관들이 보인다 - # 오늘의 주목할 만한 대사 내 오늘 중전을 위해서 옷고름 한번 풀지 12화에서의 히트어로 선정하겠다. 선정된 근거는 물론 이 대사의 임팩트가 커서이다. 두 가지 이유에서이다. 훤의 매력이 극적으로 부각되었다는 점, 12화의 메인 사건이라는 점에서 - 게다가 사극 특유의 고품위 에로티시즘의 향기가 철철 흘러 넘쳤다. 멋스러워라~ # 12화의 사건 진행 1) 왕과 중전의 합방 - 2) 양명군의 근접 접근 - 3) 훤과 연우의 사적인 관계 진척 - 4) 세자빈 시해 사건 수사의 착수 - 5) 민화공주 복선 깔기- 1번 합방 사건에 깔린 파워의 흐름을 살펴 보자. 연우가 어떻게 해서 월이 되었는가 시청자들은 이미 이전 일을 다 알고 있는 상태이다. 알콩달콩 달달한 장면들은 이미 곶감 빼어 먹듯이 다 빼어 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