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건 부재, 신사의 품격 vs 사건 과다, 닥터 진 주말 드라마인 '신사의 품격' 을 선택한 데에는 이전에 시청하던 드라마의 반작용이 크다. 더킹 투하츠의 인물들과 사건들이 주는 스트레스가 엄청났던 것이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김하늘이 출연한 이유도 있고 한국의 조각남 레전드인 장동건의 귀환이 궁금했던 때문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를 돌아 보자면 드라마를 보며 좀 쉬고 싶었다는 것. 현실을 잊고 드라마 속 남녀가 알콩 달콩 때론 티격태격 주고 받는 말장난에 세상 시름 좀 잊어 보고 싶었다는 것이 크다. 그런데, 4회차까지 본 소감은? 스트레스가 너무 없다 못해 약간 심심할 정도이다. 음식으로 친다면 -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조미료를 최대한 억제하려 한 것이 보이나 그것이 살짝 지나쳐 전체적으로 간이 덜 된 음식같다. 이유가 뭘까 곰곰 생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