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더데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민아와 금보라,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세월만큼이나 - TV에 광고가 나온다. 신민아다. 정말 예쁘다. 언제부터 저렇게 예뻤었지? 프로필을 찾아 검색해 보니 만 27세란다. 그럼 그렇지. 여자로서, 여배우로서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나이구나. 내가 기억하는 그녀의 소녀시절은 저렇게 화려하지 않았다. 정통 미녀파 여배우같지는 않은, 개성파 소녀배우에 더 가까왔었다. 물론 그 때도 늘씬한 몸매에서 오는 느낌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이 있긴 했다. 하지만, 예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자. 꾸밀만큼 꾸며서 더 이상 여기서 한 오라기도 더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여배우의 아우라가 얹혀질 수 없으리만치 완벽하게 성장한 모습이 딱 제 것인 듯 잘 맞아 들어 간다. 18세 때의 그녀에게는 이런 느낌이 나오지 않았다. 지금의 모습은 하얀 날개를 우아하게 펼치며 물 위에서 유유자적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