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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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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오리고기와 부추의 특이한 앙상블, 호박 고을 이 집은 사실 - 내건 주종목의 이름이 단호박 요리점이다. 입구에 이렇게 주메뉴들이 주르륵 걸려 있다. 단호박 오리훈제 오리훈제수육 단호박영양밥 돼지한방수육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사진들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단호박 오리훈제는 단호박을 쪄서 꽃모양으로 동그랗게 펼쳐 두고는 그 사이에 오리 훈제가 소복히 담겨져 있는 모양이다. 중간에 놓이는 것의 차이로 단호박 오리훈제가 있고 단호박 돼지수육도 있다. 그리고 단호박 오리불고기는 빨갛게 지진 오리고기가 중간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2인 분량으로 3만 2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요리들은 요리 시간이 대략 40~50분 가량 걸리는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 것이다. 내부에는 손님들이 제법 가득 찼다. 다들 소문듣..
경주 서출지 주변 풍광 통일전 주차장쪽을 통해 남산 등반을 하려 했다. 체력이 안되 나만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 내려 오고 남편과 아이는 올라 갔다. 통일전 주차장에 바로 이 서출지가 있다. 가만 생각하니 십여년 전에 애가 어렸을 때 이 곳에 온 기억이 난다. 저쪽 다른 블로그에 그 사진들이 포스팅되어 있는 게 확실하다. 다시 돌아 내려오기를 기다리며 혼자 카메라를 가지고 논 기록들이다. 개견 이인사, 불견 일인사 - 열어 보면 둘이 죽을 것이요, 안 열어 보면 하나가 죽을 것이다. 이 글은 이 서출지의 유래에 관련된 글이다. 제21대 소지 마립간 (신라의 예전 왕 명칭은 마립간 ) 10년(AD488) 정월 15일에 동 남산에 있는 천천정(天泉亭)으로 가는 길에 까마귀와 쥐가 어가(御駕)를 가로 막고 울고 있었다. 고이한 일이로..
겨울 속 양동마을을 거닐다. 추억을 거닐다. 지난 주 - 베트남에서 돌아 온 뒤 이틀 뒤에 다시 양동마을로 갔습니다. 여독이 덜 풀리긴 했지만 짧지 않은 기간, 그것도 크리스마스와 결혼기념일을 끼고 따로 떨어져 있었던 데 대한 보충의 의미라고나 할까?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차에서 내려서니 -추운 날씨였으나 햇살은 따스했습니다. 여기가 마을 입구. 저기 아이들이 노는 곳은 웅덩이인데 얼음이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살얼음은 아니리라 믿으며 . 신나게 얼음을 지치며 놀고 있는 모습에 잠깐 걱정을 하며 지나쳤습니다. 5 m 정도 들어서면 이런 안내소가 보입니다. 안내소 옆엔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동 마을에 대한 안내문과 지도판도 같이 -. 왼쪽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확대된 글씨를 읽을 수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이미 84년도에 국가지정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