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천 해수욕장에 밤이 오면 - 차는 다섯 시간을 내리 달렸다. 올라 가면서 간간이 오락가락거리던 비가 서울에 입성하자마자 마침내 큰 비가 되어 내리다... 내려 오던 길 - 서울을 벗어나면서 다시 비는 그쳤다. 아침부터 달렸던 우리의 여정은 반환점을 턴하자 마자 어스름 해질 녘이 되어 갔다. 오늘 밤은 어디서 자게 될까 -? 저 길이 끝나는 어디쯤 - 저 산 너머 - 대천 해수욕장 - 숙소를 정해 짐을 풀어 놓은 뒤 밤마실을 나갔다. 시골의 나이트클럽 - 해녀 횟집 - 오른쪽에 보이는 저 천막의 정체는? 맞춰서 떨어 뜨리는 인형은 드립니다 - 가 적혀 있다. 해변가의 전시회장 -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는지 그 앞은 한산해 보였다. 바닷가 - 분명 대낮에는 여기도 사람들로 제법 북적거렸을텐데 지금은 한산하기 이를 데 없고 - 위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