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로 들어 가기 전에 여기 텐진 중심가로 나온 김에 드럭스토어에 들러 보기로 했다.
관광 가이드 북에 의하면 그 근처에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가 있다고 했다.

 


내부 사진을 찍질 못하고 - 관광 안내소에 있던 한글 책자 중의 한 페이지이다.

여기는 후쿠오카 덴진 본점인데 덴진 지역에서는 가장 넓은 규모의 드럭스 토어라고 한다.

위치는 파르코와 니시테쯔 그랜드 호텔 사이에 있다.

가 보니 각 코너마다 한글 표지판이 따로 있는 데다가 한국 관광객들에 인기있는 상품에는 따로 한글로 안내 광고판까지 따로 달려 있었다. 무엇보다 다른 드럭스토어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 -

예를 들어 인기있는 시세이도의 퍼펙트휩 ( 클렌징 폼) 같은 경우, 여기서는 298엔이었다. 다음 날 들린 하카타 역 안의 드럭스토어에서는 378엔이었고 돌아 오는 날 면세점에서는 498엔이었다. 국내에서는 이것을 8000 원 정도에 팔고 있는 걸로 안다. 498엔도 국내 가격 비한다면 거의 반값이지만 이미 298엔을 봐 버린 나로서는 도저히 그보다 비싼 가격의 것을 살 수가 없었다.





여기서 저 두 개는 출발하기 전에 면세점에서 산 물건이고 왼쪽 위의 마스카라만 그 곳 드럭스토어에서 산 것이다.



이 제품을 면세점에서 9천원 정도에 산 걸로 기억한다. 커버력이 좋은 파우더인데 살짝 펄도 섞여 있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도 된다.  PSF 30이나 된다고. 파운데이션없이 퍼프에 물을 적셔 바르면 자체로 커버력있는 케익 파운데이션의 역할도 한단다.

발라보니 입자 매우 곱고 마음에 든다.

국내에선 배송료 합해 2만원 정도가 최저가인걸로 나온다.




이 마스카라는 하카타 역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안 팔고 있는 것 같고, 그 곳에서도 다른 키스미 마스카라에 비해 두배 정도의 가격으로 팔던 걸로 기억한다. 영수증에 보이는 1470엔 짜리가 이 물건 것인지 ;;;

써 보니 - 솔이 U 자 모양인데 위로는 촘촘한 솔이 빼곡하고 아래는 거의 민자에 가까운 민퉁머리이다. 솔이 촘촘한 쪽으로 바르면 속눈썹들이 낱낱이 섬세하게 발라지며 민자로 바르면 인형 속눈썹같이 두껍고 길게 올라 간다.




이 아이라이너는 사진상 색상이 검정으로 보이나 보라색이다. 지금 쓰고 있던 건데 마음에 들어 면세점에서 하나 더 구매한 것이다. 면세점 가격 9천원 정도에 - 쿠폰 더해서 - 샀다.

국내 가격 만 5천원 정도이다. 양이 작아서 금방 다 쓴다 하더니 지금 꽤 오랫동안 잘 쓰고 있다. 전혀 번지지 않고 가늘고 깔끔하게 그려져서 좋다. 덕분에 케익 아이라이너는 요즘 손 놓은지 오래 되었다.





이 제품은 사서 동생을 줬기에 제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홈페이지에서 퍼 왔다.

이 제품이 일본내에서 현재 인기 1위라고 한다. 실제 외국산 제품과 통합 순위는 3위이고 일본 자국 생산 제품 중에서 1위.

코프레 도르에서 나온 블러셔인데 색상은 3가지였고 1호가 장미색인데 무지 예뻤다. 가격은 제법 비싼 2415엔. 우리 돈으로는 2만 5천원 가격. 하지만, 구매대행등을 통해 들어 올 땐 4만 5천원 이상 하는 걸로 확인되었다.




사랑하는 동생에게 예전부터 블러셔를 하나 선물하고 싶었었다. 내가 휴대용으로 잘 들고 다니던 캔메이크의 블러셔를 하나 사 주고 싶었는데 그 제품은 이미 단종이 되었고 다른 걸로도 하나 사 주고 싶었으나 그 드럭스토어에는 캔메이크 코너가 보이질 않았다. 대신 산 것이 위의 코프레 도르였다. 그런데 계산 다 하고 나오다 보니 출구 쪽에서 캔메이크 제품이 보였다.

그래서 산 것이 위의 2개. 하나는 순수 핑크이고 다른 하나는 살구색과 핑크가 섞여 진 것이었다. 저건 하나 840엔씩. 피치색은 안 바른다고 해서 저것 핑크도 같이 줬다.



그 유명한 아이봉. 눈씻는 액이다. 핑크색이랑 파란색, 두 가지를 샀다.

핑크는 비타민이 들어 있는 것이고 얼마 전 새로 출시된 것이란다. 눈에 영양을 준다는 컨셉이고 파란색 액은 눈의 건강을 위한 것. 그 외 몇 가지 색이 더 있었다. 파란색이 이전까지는 가장 베이직한 것이라고 한다. 파란색은 어머니께 드렸다.

전에 보니 연세있으신 어르신들은 눈이 찝찝해서 소금물로 씻는 것을 자주 보았다. 드리면 잘 쓰실 것 같아 드렸다. 1300 엔 정도 준 것 같다.





이건 발열 안대이다. 40도 정도 열이 생긴다. 각각 하나마다 낱개 포장이 되어 있는데 찢는 순간 손난로같이 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여러 가지 향이 있는데 우리가 산 건 유자향이다.

아래 보이듯이 귀에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안대처럼 쓸 수 있다. 여행 중에 피곤할 때 자면서 끼면 안대 역할도 하고 피로도 풀린다. 눈이 따뜻하면 웬지 기분까지 풀리는 느낌이랄까...

사 왔더니 고등학생인 우리 아들이 저걸 아주 좋아라 한다.
학교 야자 시간에 끼고 푹 잘 잘 수 있었단다. ㅡ.ㅡ;;;;

향도 마음까지 녹여주는 아로마 효과도 있었다고.




그 유명한 휴족시간.

이거 파는 코너를 못 찾아서 판매원에서 릴렉스 포 레그스 - 라고 말했는데 이상한 스타킹 코너에 데려다 주고 -

어 카인드 오브 파스 - 라고 하니 제대로 물건을 집어 주었다.




이건 동전 파스. 할아버지 얼굴이 찍힌 갈색 포장을 잘 찾아 내었다.

붙여 보니 굉장히 독하고 약간 따끔거릴 정도이다.

이외 입욕제를 두 가지 샀다. 하나는 유명한 '키키유' 라는 것인데 노란색 통을 샀고, 다른 하나는 일본의 유명한 온천지의 성분들과 유사하게 만들어 낱개 팩으로 들어 있는 약용 입욕제.

두 번째 것은 어머니 갖다 드렸고 노란색 통으로 우리가 가졌다. 여행시에는 낱개 포장된 것이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좋아 보이는 걸로 갖다 드렸다.

많이 샀더니 비닐 봉지 가득 차서 꽤 무게가 나갔다.

재미있던 것은 이 비닐 봉지를 남편이 들고 난 남편 팔짱을 끼고 다녔는데 남편을 올려다 보며 웃는 내 얼굴 옆으로 시선들이 느껴져 옆을 돌아 보니 사람들이 힐끗거리며 보고 있는 것. 흘끔거리며 보는 시선들의 대부분이 남자들이었던 것 같다.

나중에 듣기로는 일본에선 남자가 이런 봉지 들고 여자는 빈 손으로 남자 팔짱끼고 다니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고. 가만 생각하니 팔짱끼고 다니던 커플도 한번 본 적 없던 것 같기도 하다. 나란히 걷는 것도 잘 못 본 것 같고. 남자가 짐을 들고 다니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들은 것 같다.

일본 여성들은 이런 내가 부러웠을 수도 있을란가? 한국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 자상한 한국 남편의 모습을 내 옆에 있던 남자에게서 보았을 수도 -

물건을 샀으니 이제 일단 숙소로 들어간다.




   
포스팅에 호감이 가신다면 구독하실 수도 있습니다!
        메일로 구독하기 메일구독방법안내 한RSS로 구독하기 피드버너로 구독하기 iGoogle or 구글리더로 구독하기 myYahoo에 추가하기 트위터 네이버 이웃추가
Posted by 아딸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