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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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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자랑할 만한 쇼, 시암 니라밋 쇼 [방콕 10] 해외 여행을 하게 되면 공연 하나 정도를 일정에 넣게 된다. 해외 여행을 할 때의 스케쥴이라고 하면 - 유적지를 돌아 다니며 구경한다거나 도시 여행의 경우에는 쇼핑을 하기도 하고 길거리 음식을 탐방하며 다니기도 한다. 이렇게 돌아 다니는 일정 사이에 들어 가는 공연 관람의 의미라면 휴식의 시간 이 되어 준다는 것이다. 시원하고 편안한 실내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자체가 브레이크 타임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 내에서 무언가를 보여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 공연이니만큼 나 스스로가 돌아 다니며 얻는 문화적 정보들보다 훨씬 농축되고 집약적인 문화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겠다. 요컨대 떠 먹여 주는 대로 입만 벌리고 있으면 되는 것이 이런 문화 공연의 아름다운 미덕이다. 태국 여행..
동양의 철학과 문화를 엿보다, 방콕의 왕궁과 왓 프라깨우 [방콕 5] ■ 왓 포 ( Wat Po ) 왓 포 ( Wat Pho). 16세기 건립된 사원으로서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둘이서 입장료 200 바트를 냈다. 유리문에도 적혀 있다. TICKET 100 BAHT 라고. 본당으로 향하는 길이다. 우리나라 절에 있는 사천왕이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볼록한 뺨도 재미있고 수염이 가닥 가닥 붙어져 내려 오는 것이 만화의 캐릭터같이 단순화된 느낌이라 또 재미있다. 옷과 머리카락의 섬세한 문양 묘사도 특이하다. 5등신의 친근한 동양적 체형. 위의 석상에 비해 표정이 조금 더 근엄하다. 본당 들어가면 보이는 와불상이다. 길이가 46 미터이다. 높이는 15 미터. 이 불상의 미소가 신비로와서 놀랍기도 하고 눈여겨볼만 한 것은 이 불상의 발바닥이다. 저 위의 와불상 발가락의 ..
[베/캄 여행기27] 그 자체가 예술이었던 호치민 박물관 아딸라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27 하노이 관광 3코스 - 호치민 박물관 Hochimihn Museum from Atala-Cho on Vimeo. 입장을 시작한다 - 호치민 박물관 내부 사진 한 장을 먼저 시작으로 - 색깔과 재질, 도형등의 다양함이 이 공간을 다채롭게 채워 놓고 있었다. 함께 들어 가 보자. 하노이 주석궁 안에 있던 호치민 생가에서 박물관 쪽으로 이동하는 중 - 여대생 가족 일행이 앞 쪽에 보인다. 참 행복해 보이던 가족 -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아버지와 같은 음악인이던 엄마, 그리고 카이스트 수석입학생이던 착하고 예쁜 딸, 완벽한 구성 - ㅎㅎ 무슨 얘기를 저렇게 재미나게 나누고 있었을까나..? 가던 길에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본 풍경. 이 나무는 경주 보문 호텔 내려가는 쪽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