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아 아버지가 바라는 단 한가지는? 더킹투하츠의 가슴 찡한 부성애 김항아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묘한 가슴울림이 느껴진다. 이전 화에서도 항아 아버지가 등장할 때마다 뭔가 짠한 게 있었다. 항아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애정. 걱정, 애틋함. 어머니의 사랑과는 다른 부성애의 결 굵음이 또 다른 파동으로 내 가슴에 울려 왔다. 재하와 항아가 키스하는 걸 목격한 항아의 아버지는 처음에 재하를 닥달했었다. 닭잡는 개처럼. 말씀해 보시디요. 내 딸을 좋아한깁니까, 농락한 깁니까? 이 때만 해도 재하가 항아 아버지의 바지 가랑이를 잡고 매달렸었다. 하지만, 약혼이 기정 사실화 되자 항아 아버지는 걱정하게 된다. 딸이 진정으로 행복해지려면 재하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딸을 남측에 홀로 놔 두고 북한으로 떠나갈 때 항아 아버지는 무릎을 꿇고 항아를 부탁한다. 내 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