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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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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효탄온천은 예약 안하면 못 간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 일본 후쿠오카 지역의 온천 중에서도 시설이 좋고 괜찮은 온천수가 나오기로 유명한 효탄 온천. 주말에 가면 가족탕은 잘 이용하기도 힘들만큼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란다. 이 곳을 간다고 차를 구비구비 산길을 몇 바퀴 돌아 가며 도착을 했는데 거기 입구의 아저씨가 우리 기사 아저씨에게 예약을 하고 왔냐고 묻는다. 말도 안되게 기사 아저씨는 예약해야 된다는 얘기 없었지 않냐며 되려 화를 내고. 이게 기사 분이 화를 낼 일인가? 우리는 중간에서 이게 뭔가? 아까 지나 왔던 작은 온천 쪽으로 다시 돌아 가야겠단다. ㅜㅠ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면 이렇게 빙 돌아 다닐 시간에 유후인에서 조금 더 여유롭게 구경하고 먹을 것 먹고 있었다면 좋았지 않았나? 그 멀리까지 가서 버스만 타고 빙..
일본 후쿠오카 - 벳푸 가마토지역의 담배피던 아저씨 가마토 지옥 안에는 갖가지 색깔의 온천 호수가 보인다. 물의 성분과 열의 온도 차에 따라 물의 색깔이 다르게 나온다고 한다. 여기도 목욕을 직접 할 순 없는 데고 그냥 구경만 하는 온천 지역이다. 들어 가는 입구. 저 멀리 무언가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다. 나오는 관광객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데 - 한국인 관광객들 - 알 수 없는 대화의 내용들. 그 아저씨 하루에 담배를 그만큼이나 피워 대는데 건강은 괜찮을까? 입담배던데 뭐. 그래도 워낙에 많이 입에 대고 빨아 대는데 나쁠 것 같아. 그래도 그게 돈버는 일인데 즐겁게 하겠지, 뭐. 무슨 얘기일까? 온천을 구경하는 소녀. 여기는 황토물 색상의 온천수. 산화철이 많이 들어 있을 수록 물이 더 붉은 빛을 띠게 된다고 한다. 구멍 사이로 모락모락 올라오..
일본 후쿠오카 - 물안개없어도 환상적인 킨린코 호수 물 색깔이 뭐 저런지 - 바람이 없어 잔잔한 호수 위로 그 위의 숲 풍경이 그대로 데칼코마니 되어 반사된다. 아래 가면 더 끝내 주는 풍경이 보이니 기대하시라. 여기가 킨린코 호수로 들어가는 초입 풍경이다. 들어 가는 중간에서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 보니 저런 단풍 터널이 멋지게 펼쳐져 있었다. 호수 들어 가서 본 풍경이다. 물 위로 내려 오는 갖가지 색깔들이 마치 유채화 그림 속에서 붓으로 흔들며 찍어 내린 터치같다. 문득 밥 아저씨가 생각나네... 와... 색깔이 멋지다. 이게 아마도 - 내 카메라 렌즈에 CPL 편광 필터를 끼워서 더 그렇게 보이는 듯도 하다. 호수 물에 반사되어진 빛들이 깔끔하게 먹히면서 제 색깔이 더 강조되어서 촬영되어진 것 같다. 음... 좋다, 좋아... 짧은 시간이지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