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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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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 캐널 시티 안에서 밥먹을 데가 이렇게나 많다니 온천 일일 여행 후 호텔에 잠깐 들렀다가 다시 가방을 둘러 메고 나왔다. 이번에는 그 무거운 데세랄을 벗어 두고 가볍게 똑딱이로 바꿔 탔다. 이렇게나 홀가분할 수가. 손이 가벼우니 마음도 가볍다. 카메라를 들이 밀어도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지 않다보니 나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덕분에 이렇게나 마구마구 찍어댔다. 걸어가다가 짠~! 뒤돌아서서 걸어 온 길 뒤쪽편을 스냅으로 찍어 보기도 하고, 멀리서 찍었다가 뚜벅 가까이 걸어가 가까이서 찍어 보기도 하고. 먹다가 찍고 먹기 전에 찍고. 캐널 시티 안에 어떤 식당들이 있나 한번 봐 보자. 다음에 내가 또 갈 때도 이렇게나 후기로 남긴 사진들을 보고는 잘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위의 사진 속 가게는 장난감 가게같이 보인다. ;; 이 가게도 식당은 아닌..
일본 후쿠오카 - 드럭스토어 쇼핑 호텔로 들어 가기 전에 여기 텐진 중심가로 나온 김에 드럭스토어에 들러 보기로 했다. 관광 가이드 북에 의하면 그 근처에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가 있다고 했다. 내부 사진을 찍질 못하고 - 관광 안내소에 있던 한글 책자 중의 한 페이지이다. 여기는 후쿠오카 덴진 본점인데 덴진 지역에서는 가장 넓은 규모의 드럭스 토어라고 한다. 위치는 파르코와 니시테쯔 그랜드 호텔 사이에 있다. 가 보니 각 코너마다 한글 표지판이 따로 있는 데다가 한국 관광객들에 인기있는 상품에는 따로 한글로 안내 광고판까지 따로 달려 있었다. 무엇보다 다른 드럭스토어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 - 예를 들어 인기있는 시세이도의 퍼펙트휩 ( 클렌징 폼) 같은 경우, 여기서는 298엔이었다. 다음 날 들린 하카타 역 안의 드럭스토어에서는 3..
방콕의 씨암 (Siam), 쇼핑과 미식의 천국 지대 [방콕 11] 여기는 시암 센터 안이다. 시암 역을 가로 지르는 대로를 중심으로 한 쪽 편에 씨암 디스커버리 센터와 씨암 센터, 씨암 파라곤, 센트럴 월드 가 나란히 있다. 앞의 세 건물은 구름 다리같은 걸로 연결이 되어 있고 밀접하게 붙어 있다. 이 세 개의 쇼핑 센타와 조금 떨어 진 곳에 센트럴 월드 가 있다. 그 사이 빈 공간에 내가 갔을 당시 무언가 엄청난 쇼핑 센타가 또 건축 중이었다. 그리고, 그 대로 반대편에는 씨암 스퀘어 가 있고 그 사이 골목 골목마다 자그마한 맛집들이 붙어 있다. 망고 탱고 라든가 쏨땀 누아 가 그것들이다. 그 날의 일정은 여유로웠다. 아침부터 호텔을 나서 빈둥거리며 길을 나섰다가 이 곳으로 들어 섰다. 더운 바깥과는 달리 일단 이 안은 시원했고 햇볕이나 외기의 시달림이 없어 마음이 ..
중국여행에서 중국돈 필요없다는 얘기는 믿지 마라 [상해 여행기 1] 중국 여행하면서 중국돈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이상하게 들리지요? 실제로 제가 여행 며칠 전에 은행에서 미리 환전을 받을 때도 은행 담당자가 제게 몇 번이나 다시 물으며 확인을 했습니다. 정말로 중국돈은 필요없으신가요? 예. 여행사 쪽에서는 달러와 한국돈만 있으면 된다고 하던걸요. 우리 동네 여행사 사무실에 가서도 누차 확인을 했었습니다. 그 곳 대답인 즉슨, 쇼핑하는 곳에서 달러는 물론 한국돈도 받아 준다고 했습니다. 중국돈 쓸 데가 거의 없으니 들고 가 봤자 돌아 왔을 때 짐만 된다고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물어 봤습니다. 왜 중국돈은 필요없다고 하는거지? 주변 사람들이 머뭇거리다가 답변주기를 아마도 중국돈이 푼돈남으면 쓸모 없어져서 그런 게 아닌가 했습니다. 달러는 나중에 다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