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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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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굳이 진표가 어린 윤성을 납치했던 이유가 여기에 - 이걸 찾나? 최응찬 대통령 (천호진) 이 윤성에게 1983년 자료집을 내 놓으며 하는 말로 16화의 엔딩을 맺었습니다. 대통령이 윤성이의 아버지라는 것이 여러 가지 힌트로 드러났죠. 결정적인 건 밥상 앞에서 콩을 골라내는 세 명. 최응찬과 그 딸인 다혜 (구하라), 그리고 윤성이. 그리고 여러번 진표의 입을 통해서 나온 얘기들이 거미줄처럼 그 배경을 깔아 주었습니다. 마지막은 윤성이가 장식해야지. 섬뜩한 저 대사를 오늘의 대사로 초이스하겠습니다. 클루를 갖고 있으면서 간결 명확하고 강한 임팩트를 줬다는 점에서요 - 그리고 국가기밀 자료에 대해 차라리 윤성이가 보지 않고 천재만이 가져가는 게 나았다는 말까지. 액션씬이나 피흘리지 않는 엔딩이라 참신했어요. 그리고 역시나 '마지막은 윤성이가 장식해야죠' . ..
시티헌터, 이윤성의 액션 3종 세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빠른 전개, 탄탄한 캐릭터들간의 얼개, 화려한 액션들. 어느 하나 빠지는 데 없이 눈길을 잡아 두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우선 시원함을 선사했던 것은 주인공 시티헌터, 이윤성 (이민호)의 액션이었다. 1. 볼펜으로 난간타기 TV에서 이런 참신한 액션을 보게 될 줄 몰랐다. 만화적인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액션이다. 2. 숟가락 액션 대략 2초 동안에 8번의 급소 가격이 있었다. 너무 빨라서 캡쳐가 어려울 정도 - 좁은 공간에서 날렵하게 상대의 급소를 가격하는 이 동작은 파워풀하기보다는 날렵한 데서 액션의 묘미를 보여주는 이민호에게 어울리는 것이었다. 이 무술은 필리핀 실전 무술인 '칼리 아르니스'와 동남아 무술등이 혼합된 것이다. 원빈의 '아저씨'에도 쓰였고 근래 할리우드 액션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