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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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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황산 공원에서 내려다 본 진해 군항제 행사장 밤풍경 - ■ 진해는 벚꽃놀이로 한창 지난 주말인 4월 7일(토) 저녁 늦게 진해로 향했다. 이즈음엔 아파트 단지 안에까지 벚꽃나무들을 다 심어 놓았다. 내가 사는 이 근처 작천정에도 봄이면 벚꽃이 가득하고 경주만 해도 드라이브 코스따라 아름드리 벚꽃 나무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다음 주에 경주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이 진해의 벚꽃 놀이는 역사가 유구하다. 나무들도 수령이 오래되어 크기도 크고 나무가 크다 보니 꽃도 더 풍성하다. 그래서, 벚꽃 놀이 하면 아랫 지방 사람들은 아직도 진해 군항제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 ■ 군항제는 50주년 창원시 진해 군항제의 유래와 의미를 홈페이지에서 찾아 보니 다음과 같다. 벚꽃축제로도 불리어지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
대천 해수욕장에 밤이 오면 - 차는 다섯 시간을 내리 달렸다. 올라 가면서 간간이 오락가락거리던 비가 서울에 입성하자마자 마침내 큰 비가 되어 내리다... 내려 오던 길 - 서울을 벗어나면서 다시 비는 그쳤다. 아침부터 달렸던 우리의 여정은 반환점을 턴하자 마자 어스름 해질 녘이 되어 갔다. 오늘 밤은 어디서 자게 될까 -? 저 길이 끝나는 어디쯤 - 저 산 너머 - 대천 해수욕장 - 숙소를 정해 짐을 풀어 놓은 뒤 밤마실을 나갔다. 시골의 나이트클럽 - 해녀 횟집 - 오른쪽에 보이는 저 천막의 정체는? 맞춰서 떨어 뜨리는 인형은 드립니다 - 가 적혀 있다. 해변가의 전시회장 -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는지 그 앞은 한산해 보였다. 바닷가 - 분명 대낮에는 여기도 사람들로 제법 북적거렸을텐데 지금은 한산하기 이를 데 없고 - 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