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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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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오리고기와 부추의 특이한 앙상블, 호박 고을 이 집은 사실 - 내건 주종목의 이름이 단호박 요리점이다. 입구에 이렇게 주메뉴들이 주르륵 걸려 있다. 단호박 오리훈제 오리훈제수육 단호박영양밥 돼지한방수육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사진들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단호박 오리훈제는 단호박을 쪄서 꽃모양으로 동그랗게 펼쳐 두고는 그 사이에 오리 훈제가 소복히 담겨져 있는 모양이다. 중간에 놓이는 것의 차이로 단호박 오리훈제가 있고 단호박 돼지수육도 있다. 그리고 단호박 오리불고기는 빨갛게 지진 오리고기가 중간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2인 분량으로 3만 2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요리들은 요리 시간이 대략 40~50분 가량 걸리는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 것이다. 내부에는 손님들이 제법 가득 찼다. 다들 소문듣..
[경주맛집] 순두부 마을에 있는 맷돌 순두부 이곳을 맛집이라고 소개할 만한 데인지는 확신이 안 선다. 이곳은 대략 십여년전부터 우리 가족이 주욱 들러 오던 데이다. 그래서, '특별히 찾아가는 맛집'이라기보다는 '늘 가는 그 동네 식당' 정도로 느낌이 오기 때문. 예전에는 이 근처에 순두부집이 두 세군데 정도밖에 없었다. 그 중 이 맷돌 순두부집을 누군가에게서 소개받고 가게 되었다. 이후 이 길이 순두부길로 특화되면서부터 여러 개의 순두부 식당들이 나란하게 더 생겼다. 그러니 아마도 이 집이 그 '원조들'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진이 닿지 않는 이 뒤로도 몇 개의 순두부 가게가 더 있다. 그리고 예전엔 없던 공영 주차장도 하나 생겼다. 오른쪽에 녹지로 조성된 저 곳이 예전에는 주차장으로 쓰였더랬다. 그 때는 주차된 차들이 엉겨서 참 엄청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