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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후기

카타 카메라 가방과 케이스 로직 카메라 홀스터

우선 카타 카메라 가방입니다.

이 가방의 정식 이름은 - 카타 GRIP 12 DL 이구요,  DSLR 줌백 입니다.

끈이 달려 있고 안에 레인 커버가 들어 있습니다. 끈은 떼고 허리 밴드를 통과해 허리춤에 찰 수도 있습니다.

12 DL 은 사이즈를 뜻하는 것으로서 웬간한 DSLR 에 표준 렌즈와 후드를 장착하고 잘 맞는 사이즈입니다.
가방이 클수록 당연히 가격은 더 비싸집니다.



이렇게 넣으면 -


핸드스트랩 달고 끈까지 칭칭 돌려 넣어도 윗 부분이 저렇게 남습니다. 




뚜껑 닫으면 이렇게 되구요.
앞에 12 DL 사이즈도 적혀 있군요. 저 두 개의 밴드 안으로 허리띠를 끼우면 허리에 찰 수 있는 거에요.



 뚜껑 다 채운 뒤 앞면의 모습입니다.
 

 
안에 들어 있는 노란 레인커버의 모습입니다. 그냥 아래 깔아 두고 그 위에 카메라 넣으셔도 안 들어가거나 그런 일 없습니다.

가방은 가볍고 쿠션도 아주 좋습니다. 많이 남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사이즈도 카메라 그 사이즈에서 딱이구요.

 착용 시샷은 왼쪽과 같습니다. 사이드로 끈을 두르셔도 되고 벨트에 맬 수도 있구요. 

솔직하게 이걸 구매한 뒤의 제 소감이라고 한다면 - 1년에 한 두번 사용할 일이 있을까 말까 조금 걱정된다는 겁니다.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소지품이 좀 많아요. 지갑도 있구요, 핸드폰에다가 립스틱이랑 립글로스, 그리고 선글라스랑 휴지들, 줄여도 줌백 옆 포켓에 넣기는 부족합니다. 결국 가방 두개가 있어야 된다는 건데, 가방이 두 개라는 건 여성들에게 참 불편한 일이죠.

이걸 쓸 경우가 어떤 때가 있을까 곰곰 생각해 봤습니다.

나즈막한 산이라든가 조금 험한 길을 장시간 걸어야 할 때 -

배낭 속에 카메라를 집어 넣어 버리면 쉽게 꺼내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그냥 맨 카메라를 목에 두르고 가자니 흔들거려서 카메라를 다칠 우려가 있거나 걷는 게 힘들어질 경우, 정도 되겠습니다.

배낭은 배낭대로 뒤로 매고 카메라는 여기 넣고 벨트등에 매고서 걷는 거죠. 그리고, 카메라 샷이 잘 나오는 지점을 잡았을 때 쨘~ 카메라 꺼내서 찍으시면 됩니다. 수시 남발 카메라 찍어 대는 그런 분들은 불편하실 거구요, 한 장을 찍어도 예술 샷으로 고심해서 찍는다 - 하는 분들은 여기 넣어서 보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쿠션감좋고 크기도 딱 알맞은 줌백을 원하신다면 이걸 추천드립니다. 캐논에서 나온 거는 제 개인 취향으로는 이것보다 덜 이쁜 것 같아요. ^ ^

가격 검색해 보시면 정말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천차 만별입니다. 2만원 이상이 가격 차이가 납니다. 최저 가격이랑 최고 가격이랑요.

저는 2만원에 샀어요.



 
다음 가방은 케이스로직에서 나온 카메라 슈트 케이스입니다.

카메라 홀스터라는 이름으로 적혀 있구요, 정확한 제품모델명은 SHC 101 입니다.
소재는 네오 플랜입니다. 약간 신축성이 있고 쫀득한 느낌의 얇은 쿠션감도 있는 천입니다.

이것을 사기 전에 토마의 가죽 슈트 케이스를 샀는데요, 650 전용 모델이라고 있어서 그걸 샀는데도 불구하고 핸드 스트랩의 플레이트를 끼우니까 뚜껑이 잠기지가 않았습니다. 아래가 볼록하게 되어서 잠글 수가 없었어요. 예쁘기는 참 예뻤는데 하는 수 없이 반품을 했어요.


확 찢어 버린 후 가만 생각하니 사진이라도 찍어 둘까 하고는 다시 줏어 와서 찍은 샷입니다.
카메라의 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케이스에 넣은 뒤 백팩 등에 다시 수납해도 부담스럽지 않을 작은 사이즈입니다.

약간의 신축성이 있어서 당기면 당기는 대로 당겨지고 얇지만 어느 정도의 쿠션감도 있어서 카메라를 보호해 줍니다. 그리고 접으면 돌돌 말려서 카메라만 꺼내 쓸 때는 케이스를 가방 안에 넣어 둘 수도 있어요. 후기들을 검색해 보니까 중급기 이상의 더 큰 카메라들도 문제없이 넣어진다고 되어 있군요.

3 가지 색상이 있구요, 네이비 색도 예쁘던데 전 다가올 가을 , 겨울을 생각하며 와인 색으로 골랐습니다. 이외에 블랙이 더 있습니다.


와인색의 안쪽 면은 이렇게 핑크색입니다.
왼쪽의 저 동그란 고리에 카메라의 끈을 걸어 두게 되어 있습니다. 찍을 때 카메라에 달랑 달랑 매달려서 케이스 분실을 막아 줍니다. 



이렇게 넣는 거에요.



넣은 뒤 겉모습입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고가의 카메라를 넣는 케이스인데 지나치게 유치한 모양과 색상이면 아쉽겠죠? 
실용성과 함께 심미적인 부분도 크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 제 기준에서 ^ ^;;)


표준 렌즈 장착한 카메라를 넣은 후 앞 부분에 어느 정도 공간이 남는지 손가락으로 눌러 봤습니다.
저 정도 남습니다.



다시 겉 모습입니다.

하드 케이스는 예쁜 것이 많더군요. 하지만, 한번 샀다가 사이즈 안 맞아서 반품료를 물고 보낸 경험이 생겨버리니까 또 다시 하드케이스 사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이건 카메라만 꺼내 들고 다닐 땐 접어서 큰 가방 귀퉁이에 넣어도 되니까요. 소프트 케이스는 그런 점이 좋은 거죠.



캐논 카메라 가방과 카타 가방, 그리고 케이스로직의 홀스터의 크기 비교입니다.
아래 보이는 건 제 소니 디카랑 방수 케이스입니다.

 


매고 있는 샷은 제품 설명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가볍고 좋더군요. 

핸드백이랑 이거랑 두개 같이 매어도 부담없을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카메라 크기에 딱 맞는 케이스니까요.

평상시 가벼운 나들이등에 카메라를 지참할 땐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부딪쳐도 흠이 안 나도록 카메라를 보호해 줄 것 같습니다. 큰 가방 안에 카메라를 넣어 두면 즉시 꺼내서 찍기도 힘들고 가방 무게가 많이 무거워져서요. 이렇게 따로 카메라를 드는 것이 무게가 분산되서인지 덜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가격 검색해 보시면 만 8천원 정도에 사실 수 있습니다. 배송비는 따로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