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는 처음 방영할 때부터 주욱 빼 놓지 않고 잘 보고 있었습니다.

이민호가 '신의'를 선택한 데 대해서 약간의 기대감과 또 약간의 실망을 함께 하면서 말이죠. 기왕에 시작한 것, 뭔가 보여주면서 크게 한 방 터트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첫 방송 하던 날, 한창 보고 있던 차에 제 옆지기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때 나오던 장면이 아마 최영 장군의 시간 세계, 즉 고려를 배경으로 정치극같이 전개될 때였을 겁니다.

'무슨 드라마야?'
'응. 이민호 나오는 거.'
'아...'

남자들이 일단 갑옷입고 나오는 정치 사극류를 그런대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창 휘두르고 액션씬 들어가면 조금 더 흥미가 업되는 것이지요. 예상대로 격투씬이 나오자 눈이 조금 더 반짝거리더군요. 그러나, 특별히 흥분된 몰입은 없었고 그저 무난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한 마디를 했습니다.

'좀 있다가 김희선 나올거야 -' 

 '오잉?'

눈이 조금 커졌습니다. 재밌을 것 같은데? 라는 텔레파시가 제게 전해 오더군요. 제가 한 마디 더 얹었죠.



'김희선이 성형외과 의사로 나온대. 저 시대로 가서 미용 성형을 해 줄라나?'

'하하하~ 재미있겠다 '

그렇습니다. 이게 김희선에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부분인 거죠. 김희선이 나온다면 심각하지 않고 뭔가 재치있고 엉뚱한 일이 벌어 질 거라고 믿는 거요. 약간의 심각함은 이후에 김희선이 나오는 부분부터의 반전을 위해 베이스로 깔려질 것이라고 믿게 되는 거죠. 약간의 지루함 정도는 참고 볼 만한 인내력을 줍니다. 김희선이라는 이름 석자가.

예상대로 김희선이 나오는 부분부터 스토리가 개구지게 가더군요. 오랫만에 출연한 김희선의 존재감은 놀라왔어요. 재잘대는 씬이 제법 길게 이어짐에도 톤의 고저와 표정, 동작들의 바리에이션은 다양하게 움직이며 긴 호흡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이후는 - 미끄러지듯 장대하게 펼쳐지는 스토리를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전개였습니다.

여러 매체들에서 아쉬움을 한 마디씩 얹은 것과 저도 거의 대동소이입니다.

일단은 - 돈을 들였다는데 그다지 대작의 풍모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희선이라는 카드의 활용 -
김희선은 약간 하이톤의 연기인데 - 꼭 목소리만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연기톤 전체가 하이톤입니다 - 이런 카드는 적절하게 조절해서 꽂아 넣어야 하는데 너무 수시로 쓰고 있었습니다. 진지한 정치 사극 씬이 길어 진다 싶으면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해주고자 김희선을 넣는 겁니다. 이것은 김희선이 가진 장점을 소모시키는 악수입니다. 적당하게 써 먹어야 김희선도 살고 드라마도 사는데 너무 낭비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멜로 파트-
딱딱한 정치사극의 느낌을 누르고자 멜로 파트를 넣으려고 애쓰는 것이 보여졌습니다. 모든 것은 자연스러워야지 제작진의 노력이 '느껴지면' 좋질 않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장수의 죄책감으로 칼을 받는 최영장군의 모습이 두 인연이 얽혀 들어 가는 시작이었죠. 그러나, 손끝을 스치는 스킨쉽에 설렘을 슬로 모션 두번 연속으로 보여준다고 해도, 최영 장군의 머리 끝에 샬라라 꽃을 꽂아 장수 아닌 꽃남자의 미모를 뽐낸다 해도,  감정의 부딪힘이나 설렘이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둘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혹 시청자들이 까먹지는 않았나 하고 중요 엑기스 씬만 뽑아서 계속 훑어가기 하며 보여주는 데도 그 '애씀'이 느껴질 뿐 '그래서 대체 뭐?' 일 뿐이었습니다.

최영 장군 눈에 비친 은수가 어떤 여자인지 짐작이 가지를 않습니다. 반대로 은수에게 최영의 어떤 부분이 매력으로 다가 가는 지도 설명이 안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최고 미남 이민호이고 절대 미녀 김희선인데 극중 인물들 서로의 눈에도 그런 매력이 느껴지는지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최영 장군 눈엔 은수가 사랑스러울까요? 은수 눈엔 최영 그 남자, 아련하고 목소리만 떠올려도 가슴아픈 남자일까요?

최영에게선 "데리고 왔으니 도로 데려다 줘야 된다"는 약간의 죄책감과 의무감이 느껴집니다. 은수에겐 이 고려 세상에서 오로지 믿고 의지할 데란 최영밖에 없어서 기대고 있다는 점만 느껴집니다.

요구와 책임 이외에 남녀 사이에 어떠한 것이 있어야 애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걸까요?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보여 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장군의 옷을 갖춰 입으니 그 뛰어난 신체 비율이 더욱 돋보이는 배우 이민호. 눈부신 비주얼을 보여주면서 등장했으나 안정감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여태까지의 대부분 작품들에서와 마찬가지로 극 초반에는 준비운동 덜 된 근육의 경직됨이 느껴졌습니다. 팬들의 애를 태우는 타입이죠. 첫 화부터 유연해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이것의 많은 원인들 중 큰 부분이 대본의 캐릭터 구현이 부족한 것에 있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지금 멜로파트가 불꽃 튀길 정도로 쨍한 부분이 없다는 것 또한 같은 원인입니다.


최영 장군은 늘, 대체로, 항상, 비장할 뿐입니다.

초반 등장할 때 잠보의 캐릭터를 가지고 나타난 데서 뭔가 생동감있는 캐릭터를 기대했으나 그것 뿐이었습니다. 무의식 속에서 얼음 세상에 갇혀 있던 최영은 그 자체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듯 보이는데 그것은 그대로 각본 속 최영 캐릭터와 겹쳐지고 있습니다. 바깥 세상과의 소통에서 최영은 좁은 폭만을 보여줄 뿐입니다. 공민왕과도 어의와도 왕비와도, 게다가 여주인공인 은수와도- 최영 장군이 그들과의 관계를 어느 정도의 무게감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지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즉각적으로 손끝에 와 닿질 않습니다.


배우들이 마음껏 뛰어 놀 큰 캐릭터의 연못을 마련해 줘야 하는데 한정된 작은 공간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 남녀 주인공의 - 캐릭터들은 흐릿하고 서로간의 관계는 느슨합니다. 

관계들의 연합과 대립이 명확해야 극의 긴장도가 높아지는데 그 연합과 대립을 만드는 초석이 캐릭터들의 선명화 작업입니다. 

시청자들이 열광했던 장면이 최영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독을 먹고 괴로와하는 경창 부원군에 칼을 꽂던 씬이었습니다. 최영을 아끼는 부원군과 그 순수한 애정을 느끼는 최영, 그리고 아픈 결단을 내리고 괴로와하던 최영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감정으로 끈끈하게 얽혀진 '관계'가 있었습니다. 관계를 심화시키거나 단절시키는 데에서 캐릭터가 선명해집니다.  바로 그런 이유로 여기서 인간 최영의 캐릭터가 강렬하게 살아 났습니다. 강렬함은 이런 데에서 생겨납니다.



여태 이 느슨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그나마 잡고 있었던 데에 두 주연 남녀의 화려한 비주얼이 한 몫 했었습니다.


이민호의 새 헤어스타일, 개인적으로 샤프해보이고 섹시해 보여서 마음에 듭니다. 김희선 역시 미모 죽지 않았구요. 조만간 업 헤어에 화려한 치장으로 나와서 극 중 모든 남자들이 그 미모에 깜짝 놀라는 씬을 한번 넣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희선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미모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인증을 한번 해 주는 겁니다. 이건 은수의 매력에 최영이 빠져 드는 데 대한 공식적인 설명 절차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배우 유오성.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스캔들에 연루된 이 배우에 개인적으로는 호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신의'라는 드라마에서 보여준 그의 막강 존재감은 - 대체 불가능입니다.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살벌할 정도로 악의 포쓰를 뿜어 내는 배우입니다. 게다가 이 포쓰를 카메라 앞에서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스킬도 갖고 있습니다. 상대 배우의 대사가 끝난 뒤에 본인 대사가 들어 가는 것의 리듬이라든가 대사에 따라 카메라를 보는 시선의 높이를 달리 한다든가 하는 스킬 말입니다. 이건 경험과 감각의 결과물입니다.

악의 축인 유오성이 등장할 때마다 씬들은 긴장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철의 시대인 고려에서의 씬은 역사극이자 정치극의 성격을 가진 씬들입니다. 유오성은 정극이 가진 무게감의 중심을 든든히 받쳐 주고 있습니다. 

간이 덜 된 신의를 여태 끌고 왔던 공신들 중의 하나는 이 배우입니다.


세상을 향해 외치는 류덕환도 있습니다.


체구는 작지만 존재감이 큰 배우입니다. 연기가 매우 유연하더군요. 대중성있는 작품에서 자신의 존재를 널리 드러 낼 기회를 기다려 왔던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마침내 잡은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마음껏 빛을 뿜어 내는 게 눈으로 보입니다.

디테일한 작은 부분들보다 큰 그림을 보면서 연기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렇게 연기하는 경우, 경험이 많거나 혹은 본능을 믿거나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아직 젊은 나이이니 경험보다는 본능, 다른 말로 해서 감각 쪽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여태까지 드라마를 끌고 온 원동력은 이런 모든 배우들의 힘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다가 그저께 방영된 9화에서 큰 전환이 보였습니다. 

화타의 유물이라고 전해 내려오는 수첩이 바로 은수 자신의 것이라는 거죠. 어젯밤 방영분에서는 자신이 살린 소년이 이성계라는 것에 역사의 흐름을 자신이 바꾸고 있는 건 아닐까 심각하게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 전개가 그 순간 크게 방향 전환을 한 것임과 동시에 잔잔한 강물 어귀에서 큰 바다로 터져 나오려는 기운을 느끼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은수는 -
타임 슬립이라고는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 갔다는 사실이 여태 은수에게는 수동적인 '환경'으로만 작용을 했었습니다. 8화 씩이나 진행되었음에도 은수는 여전히 타임 슬립에 혼란스러워하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모습만 보여왔습니다. 

또한, 타임 슬립 자체가 이 드라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었습니다. 단지 시간 무대가 고려로 잡혀져 있다 뿐이지 당시의 정치 상황들에 집중되는 모습이었죠. 


▶▶▶
김희선 (은수) 가 저 수첩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것이 큰 전환이 되리라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 이유때문입니다.

이제부터의 스토리에서 그녀는 달라질 것입니다. 그녀는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것이고 앞으로의 행동에 있어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예감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큰 전환을 느끼고 설레는 거죠.

이것은 또한 그대로 시청자의 앞으로의 자세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주어지는 대로 스토리 진행을 받아 들이고 감상했던 수동적 시청자들은 이제 적극적으로 드라마 속 내용에 대해 추리하고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저 수첩의 의미는 복잡하니까요. 은수가 이후에 다시 더 먼 예전으로 한번 더 타임슬립하게 될 미래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미래의 은수가 고려보다 더 이전의 시간대에 가서 남긴 흔적을 중간 시간대인 고려의 은수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축이라는 데 대해 시청자들은 충격적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평행 이론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나른하게 보고 있다가 갑자기 머리 굴린다고 바빠진겁니다. 이 드라마가 타임 슬립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태 깜빡 잊고 있다가 새삼스레 놀란 거죠. 그리고, 타임 슬립이 단순한 에피소드의 곁가지가 아닌 강력한 중심축이 될 거라는 사실에 기대감이 커지는 겁니다. 수동적인 것보다는 참여하는 능동적 게임이 훨씬 재미있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지요. 

9화에서 최영의 각성이 있었던 만큼 은수의 각성도 있었습니다.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고 그 자리를 피하려고만 했던 은수가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최영에게 말하기까지 했죠. 시간의 홀로 다시 데려다 달라고 최영에게 부탁했던 그녀가 이제 스스로 그 수첩의 코드들을 알아내 보려고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잘 있으라고 이별을 고하기까지 하네요. 매달리거나 질질 끌려 다니던 모습과는 달라졌습니다.

드디어~!!! 최영 장군과 은수는 대립과 갈등을 보여줍니다. 두 의지의 충돌인거죠. 사람이 가까와지는 데에는 반드시 갈등의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둘의 대립 과정에서 무언가를 예감하고 설레었다면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인 겁니다. 최영의 눈빛이 달콤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이별을 고하는 여자 앞에 선 남자의 눈빛에서 설렜던 사람이라면 사랑의 공식을 알고 있는 사람인 겁니다.

은수의 캐릭터가 명확해 지면서 최영과의 갈등도 생겨났고 갈등이 생겨나니 이제 서로간 이해의 과정이 이어지게 되는 겁니다. 갈등과 갈등 해소의 과정이 심화되고 연속되면서 두 남녀간 인연도 더 강하게 얽혀 들어 가겠죠. 드라마의 구조도 더 단단해지구요. 진작에 좀 이래주시지 말입니다.


수첩이 가져 올 전환 -
1. 은수 캐릭터의 변화
2. 타임 슬립 자체가 드라마 중심축이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퀴즈를 제시
3. 은수 캐릭의 변화로써 멜로 강화가 예감



수첩에 적힌 코드들을 분석하는 은수의 모습에서 또 다른 매력이 부각이 되겠군요. 의대를 졸업한 것 치고는 여태 어리버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 왔던 은수라서요. 

그나저나 수첩을 보니 은수가 타임 리프를 한번 더 하는 건 확실해 보이는데 조만간 드라마 안에서 우리가 볼 수 있게 되나요? 기철도 하늘 세상을 본인 눈으로 한번 봤으면 하는 눈치고 최영도 '거기 가면 싸우지 않아도 되요'라는 은수말에 흔들리는 눈빛이던데 - 다들 한번씩 현대에 온 걸 볼 수 있을까요? 수첩의 의미를 곰곰 생각할수록 흥미가 모락모락 더 커졌던 이유 중의 하나는 혹 저런 것을 볼 수 있게 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숨어 있는 때문도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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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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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형아들맘 2012.09.12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아딸라님의 리뷰~~^^
    중국무협드라마도 잘 보는 저에겐 뭐 신의의 cg 논란정도는 쿨하게 넘어가주며 열심히 시청하는데 cg보다 느슨한 전개가 불만이었어요.
    거기다가 7회 안습시청률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김감께서 멜로에 치중하겠다~~라고 선언까지 헐
    산으로 갈려나했는데 8~10회 나름 잘오고 있는거 같아요. 솔직히 저야 민호군 애정하니 멋진 장군이지만 은수 입장에서는 잘생긴 납치살인범!!! 24부라 나름 긴호흡하실려고 초반에 겨울잠 캐릭터를 해놓은거 같은데 좀 2회정도 빠른전개로 모든 인물 각성이 8회쯤 끝났으면 좋았겠단 생각도 들어요. 10회면 5주...주인공 각성을 한달을 넘게 보면서 기둘려야하는 시청자도 좀 생각해주시지 ㅋㅋ
    그래도 남은 14부를 기대하게 하는 드라마에요....시청률보다 민호군 좋게나온 기사도 많이 나오고 (솔직히 그게 더 기쁘네요.)
    남은 14부 간간히 리뷰해주실꺼죠? 전 아딸라님의 팬이기도 해요.^^

    ps : 한가지더 은수가 늘 이야기하는 고춧가루 김치가 필요해요!!!
    솔직히 드라마에 필요해보여요. 연기력논란나오는 배우 한명도 없고 주연 남주 여주는 극강의 비주얼에 서브 남주와 여주도 넘 잘하고 ost도 따로 들으면 참 좋은데 버무려지지가 않네요. 멋진 레스토랑에 잘차려진 한정식....근데 김치가 안보여요.ㅎㅎㅎ

    • 아딸라 2012.09.12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아들맘님 - 또 만나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다 제 탓입니다. 글을 안 적으니....ㅜㅠ 못 만나는 거죠.ㅜㅠ

      저도 뭔가 느슨한 것이 불안스럽네요.
      드라마 찍기 전에 시놉시스를 어느 선까지 디테일하게 구상을 잡아 두고 시작한 건지 말입니다.
      뭔가 아귀가 빡빡하게 조여 들어가는 맛이 없는 것이 ;;
      드라마가 우리한테 밀땅해 오는 재미도 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많이 없구요.;;
      남녀 주인공들끼리도 밀땅도 없고 ;;; 둘이 서로 좋아하게 되는 거 맞는지 ;;

      아...그리구... 형아들맘님 - 항상 고맙습니다.
      기다려주시고 애정해주셔서 - ... ^ ^

  2. 지니 2012.09.12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의가 인기는 인기인가보네요...막강 블로거님들이 죄다 출동ㅎㅎㅎ...글 잘 못쓰는 눈팅족들은 기쁘고 황홀 할뿐...기철과의 대립만으로 끌고가기엔 24부가 너무 길다했더니 ...9회 다이어리 에피에서 김장감 폭발했으나 10회에선 다시 전개가 느려졌네요....은수의 다이어리 때문에 시청자들의 집중도가 높아질대로 높아졌는데...작가님 어쩔려고... (p.s. : 드라마 남주가 너무 잘생겨도 작가는 글 쓰는데,,,부담 많이 되겠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

    • 아딸라 2012.09.12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니님, 반갑습니다. ^ ^
      주변 인물들도 대거 투입되었던데 다 충실히 살려 주셔야 될텐데 말입니다. 작가님 어쩌려고 - ㅎㅎ

  3. 2012.09.12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아딸라 2012.09.12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그렇군요 - 아쉽네요.
      전 리뷰를 적든 안 적든 보기는 끝까지 다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님 글터로 가서 - ^ ^

  4. Shain 2012.09.12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꽤 오래 안 쓰셔서 바쁘신가 했어요
    '신의'를 보고 있긴 한데 뭔가 매력이 모자라단 느낌에
    드라마 중에서 순서가 좀 밀리긴 했지요...
    그런데 말씀해주신 그런 부분이 부족해서 그랬나보다 싶긴 합니다.
    두 사람이 어쩌자 러브라인이 생긴건지 이해가 안갔었죠..
    수첩이 나타난 이후에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아딸라 2012.09.12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한결같으신 Shain님 - ^ ^ 정말 반갑습니다.
      좀 매력이 부족하긴 하죠. 뭔가 대단한 폭발을 기대한다면
      저대로 진행되어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요...ㅜㅠ

  5. 2012.09.12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아딸라 2012.09.12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핫, 잘 지내시죠?
      웃으시는 얼굴이 제 눈에 그대로 선한데 만난 지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늘 그 느낌 그대로일 것 같아서 님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늘 편안하시구요,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구요~ ^ ^

  6. 2012.09.12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아딸라 2012.09.13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이렇게 반가울 수가요 -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은 힘들 수도 있을거에요. -
      그저 빨갛게 열품고 오래 가는 숯으로나마 여운이 남기를 바라며 -..
      다 타버린 자취라도 아름답게 간직하구요 -
      늘 건강하고 모든 일 잘 풀리고 행복하기를 ^ ^
      고마와요 - 인사 건네줘서요 -

  7. dd 2012.09.14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관점이 있는 것 같네요
    말씀 하신 여러 부분이 애매한 것도같고,
    김희선이 미모뿐인 배우인가요?
    은수는 그냥 김희선인 건가요?
    헛웃음이 나는 리뷰네요.
    그닥 공감도 안되고

    • 아딸라 2012.09.14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느낌닿는 부분만 캐치하시면 되고 -
      별 공통점이 없으시면 흘리시면 되고 .
      모든 분들과 모든 면에서 교점있기를 기대하면서 쓴 건 아니기에 -
      ...ㅎ

  8. daomings 2012.09.15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어딸라님 글은 가려운 곳을 박박 긁어주시는군요!^^
    초반 하늘문CG는 정말 실망이었어요..제작비 어디다 썼냐는 말들이 나올 만도 하죠.
    배우들 연기는 좋은데 스토리 전개와 연출에 문제가 있는듯 했어요. 뭔가 고조되는 느낌이 없다고나 할까..
    그러다 최영이 전대 어린왕을 죽일수 밖에 없었던 그장면에서 이제야 뭔가 나오려고 하는구나라고 느껴졌어요.
    그리고..은수의 수첩이 나오면서 작가의 능력에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은수가 훨씬 이전 과거로 갈수 있다는 가능성을 잊고 있었는데
    아딸라님 글보고 아하! 했답니다!
    아마 앞으로는 흥미로운 반전들이 나오길!
    김희선은 결혼후에 더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것 같아 보기 좋고,
    민호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자신만의 연기경험을 넓히고 있어서 좋아할 수 밖에 없군요..민호팬이기도 하지만^^

    참, 아랑사또전도 잼나게 보고 있는데 스토리가 탄탄하니 흥미진진해요.
    별순검 쓴 작가가 쓴다고 그래서인지 미스테리와 캐릭터가 확실히 잘 구현된듯해요.
    물론 주인공들 연기도 좋구요. CG도 자연스럽고..

    • 아딸라 2012.09.19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오밍스님, 반가와요~ 잘 지내시죠?
      작가가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 어디서 재미를 느끼고 봐야 되는건지 좀 그렇더라고요.
      오로지 민호군 비주얼만 믿고는 자신이 하고 싶은 역사 얘기만 지리하게
      늘어 놓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좀 괜찮았죠? 최영의 캐릭터도 약간은 생동감이 살아 났구요,
      은수도 감정선이 섬세하게 들어갔어요.

      아랑사또전은 저도 거의 많은 회를 다 보긴했어요.
      꽤 재미있다 싶긴 한데, 그게 또 남주 팬들은 아쉬움이 많나 보더라고요.
      비중이 기대한 것보다 작고 활약도 적게 나와서요.
      그 역을 그 배우 아니면 그렇게 하기 힘들다 싶은데 그래도 팬들 맘은 그게 아닌가보죠.
      작품이 배우 덕을 보는 게 아니라 배우가 작품 덕을 봐서 더 올라 갔으면 하는 게 팬들 마음인가봅니다.

    • daomings 2012.09.21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팬들맘은 이해가 되네요.^^
      아랑사또전 속 이준기 캐릭터는 비중이 큰것같은데..주조연 할것 없이 캐릭터가 확실히 살아 있어서 맛깔스러워요.
      신의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도 스토리의 밋밋함엔 변화가 없어서 실망.
      배우들의 비주얼에 넘 의존하는듯

      삼박자 갖추기가 어렵다고하나 실망스러운건
      어쩔수 없네요..스토리 상상력 부재인가요..

    • 아딸라 2012.09.21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 인물들이 대거 투입되길래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 ;;
      흠흠 ;;;
      지금 있는 기존 인물들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하면서
      저 인물들은 대체 어떻게 건사하시려고 -?
      걱정이 되더군요.
      제작비 들인 티가 안 난다고 뭐라하니 캐스팅비에 쓰고 있다는 거
      보여주실려고?
      아이고오 - 그 쪽분 보시면 분노하시겠어요.;;;
      하지만, 이게 솔직한 걱정이었습니다.

  9. 2012.09.26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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