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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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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씬의 잭팟과 함께 게임오버 - 개인의 취향10화 # 게임오버라는 말과 함께 잭팟을 터트린 개인의 취향 차곡차곡 쌓여져 오던 드라마 내부의 갈등들이 압력을 최대한 받아 있다가 마침내 터트려진 폭풍이었습니다. 이것은 개인이의 창렬에 대한 복수를 게임오버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했지만, 진호 자신의 게이 놀음에 대한 게임 오버를 뜻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구조상 보았을 때 압력의 수위가 한도에 달한 상태의 갈등들에 대한 게임오버이기도 했으며 '개인의 취향' 자체에 대한 잭팟을 뜻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드라마가 끝난 뒤 각 포털 게시판마다 키스씬의 후폭풍이 거셌는데요, 로코에서 키스씬의 위력을 재 확인함과 동시에 이것은 개인의 취향, 드라마 자체의 잭팟이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진정한 게임오버였을까요?? 잭팟이었음엔 분명하지만, (몇 가지 의미에..
진호의 질투가 설레었다 - 개인의 취향 9화 내 너희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겠다. 말해보라, 너희가 로코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더냐? 얼굴을 드리운 검은 망토 두건을 천천히 내리더니 운집한 로코 신도들을 향해 그가 물었습니다. 잠시 망설이던 로코 신도들 중 한 명이 말합니다. 사랑을 보여주세요 사랑을 어떻게 보여주랴?? 다시 망설이던 무리들 중에 몇 몇이 궁리 끝에 말합니다. 사랑을 둘러싼 감정들이 보인다면?? "맞아요. 오해, 갈등 과 질투 의 감정들이 나온다면 사랑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엇갈린다든지 이루어질 듯 말 듯 하다면 간질거리면서 설레는 사랑의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알겠다. 내가 그것을 다 보여주겠노라. 다시 두건을 뒤집어 쓴 그가 돌아서서 들어가는 문 위에는 '개취 9화'라는 팻말이 보였습니다. # 질투는 왜 하는 걸까?? - 사랑해..
난 게이야, 폭탄선언과 함께 터진 전진호-개인의 취향 7화 7화는 개인의 취향이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에서 크게 한 방, 포텐을 터트려 줬던 회였습니다. 드라마가 여러 개의 플롯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라 할 때 그 몇 개의 플롯들 가운데 오늘의 것은 매우 높은 고조부분을 치고 올라갔던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이 장면입니다. 그래..........나,.........게이야...... 라고 전진호가 말하는 마지막 부분은 여태 전진호가 안고 있던 갈등들과 이 드라마 내부에서 캐릭터들간에 은근히 조여 오던 긴장들이 폭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배우 '이민호'가 자기의 입으로 '나 , 게이야'라고 말하는 대사 자체가 거대한 임팩트를 주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게이인 척 해야 되지만, 상준선배에게서 게이라는 말 자체도 듣기 꺼려하던 그입니다. '게이'라는 단어..
준표 이민호, 전진호의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다 - 4화 # TOUCH MY HEART 개인의 취향이 4화를 마쳤습니다. 드라마의 말미 부분- 전진호가 쿠션을 맞는 순간, 그 쿠션은 타격의 탄성을 안고 팡 튀어오르면서 제게 진동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진동을 타고 전진호가 제 가슴 속으로 뚫고 들어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개인이의 마음에 진호가 이입을 하듯 진호의 감정에 제가 이입이 된 것일까요? 전진호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는 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LIGHT MY FIRE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는 너무나 강렬한 이미지였습니다. 이미 이민호가 연기하는 새로운 인물에 빠져들 준비가 되어 있던 저지만, 다소간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귀족적 도도한 준표, 질투하는 준표, 분노하는 준표 외로운 준표 슬픈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