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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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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베/캄 여행기30 완결] 아딸라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30 정리와 완결의 에필로그 1월 19일 첫 발행되었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약칭: 베/캄 여행기) 가 오늘 3월 28일 로서 마지막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여행은 2010년 12월 25일날 출발해서 12월 30일날 아침에 부산 김해 공항에 도착하는 4박 6일의 일정이었습니다. 물론 출발하기 훨씬 전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면서부터 제 여행은 이미 시작되었지만요. ^ ^; 이제 3월 28일, 지금 이 에필로그를 작성하는 것으로써 제 사진들과 기억들에 대해 석달에 걸쳐 정리하던 것의 진정한 완결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쿠, 지겹기도 하여라~~ ;; ㅎ) 눈 위의 발자욱을 다시 꼭꼭 다져 밟음으로서 오래 가는 자취가 되듯 제 기억들도..
[베/캄 여행기29] 누가 별로라고 했나?이색 문화체험, 베트남 수상인형극 아딸라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29 베트남 - 수상 인형극 가이드들은 매번 무언가를 새로 관람하기 전에 덧붙이는 말이 있다. 좀 지루하실 수도 있고 중간에 나오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만, 다른 나라 왔으니 그 나라 문화를 구경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 캄보디아 압살라 민속쇼를 보기 전에도 그랬고 이 수상인형극을 보기 전에도 같은 얘기를 한다. 유명한 거라고 해서 기대하고 보셨다가 실망하는 분들이 워낙 많아 - .. 이런 얘기도 했다. 우리 여행팀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조금 지루해도 견뎌주리라 의 자세로 관람을 시작했다. 시내에서 교통체증으로 약간 늦게 공연장에 도착을 했는데 넓은 주차장에는 우리나라 모 방송국의 해외문화체험단이라고 적힌 버스도 와 있었다. 공연장에 들어가 나즈막한 스탠..
[베/캄 여행기28] 빼 놓으면 섭섭한 전설의 베트남 오토바이 부대~!! 아딸라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28 베트남 시클로 시내투어 내 앞에 보이는 시클로들은 다 우리 팀원들 - 이 베트남 오토바이 부대를 인도에서 걸어다니며 구경했다면 ? 그 안에서 체험하는 듯한 이런 기분은 느끼지 못했을 듯 - 이 영상은 Vimeo 영상으로 글의 말미 부분에 다시 들어 있으니 유튜브가 안 되시는 분들은 거기서 보시길 - 베트남 시내 관광에서 인상깊은 것들 중에 이 오토바이 부대를 빼 놓을 수 없겠다. 베트남 여행을 갔다 온 분들의 블로그 사진 후기를 보면 모두 이 오토바이떼들이 꼭 몇 컷 이상은 있으니까. 그리고, 이 오토바이 부대를 실감나게 체험하려면 그 사이로 함께 다닐 수 있는 시클로(Cyclo) 관광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하겠다. 씨클로 관광비는 이미 기본에 속해있고 기사들에게 팁..
[베/캄 여행기27] 그 자체가 예술이었던 호치민 박물관 아딸라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27 하노이 관광 3코스 - 호치민 박물관 Hochimihn Museum from Atala-Cho on Vimeo. 입장을 시작한다 - 호치민 박물관 내부 사진 한 장을 먼저 시작으로 - 색깔과 재질, 도형등의 다양함이 이 공간을 다채롭게 채워 놓고 있었다. 함께 들어 가 보자. 하노이 주석궁 안에 있던 호치민 생가에서 박물관 쪽으로 이동하는 중 - 여대생 가족 일행이 앞 쪽에 보인다. 참 행복해 보이던 가족 -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아버지와 같은 음악인이던 엄마, 그리고 카이스트 수석입학생이던 착하고 예쁜 딸, 완벽한 구성 - ㅎㅎ 무슨 얘기를 저렇게 재미나게 나누고 있었을까나..? 가던 길에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본 풍경. 이 나무는 경주 보문 호텔 내려가는 쪽에서 보..
[베/캄 여행기26] 소박했던 영웅, 호치민의 유적지 아딸라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26 하노이 관광 2코스 - 호치민 생가 호치민이 살던 곳으로 발걸음을 이동. 오전 시각부터 어디선가 공사중인지 드릴박는 소리가 요란했다. 호치민이 살던 곳으로 발걸음을 이동. 오전 시각부터 어디선가 공사중인지 드릴박는 소리가 요란했다. 이것이 주석부라고 한다. 예전 프랑스 식민 시절 동양 전권부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관공 건물이었다. 총독부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 건물은 1800년대 지어져서 200년이 넘었다. 1954년에 프랑스 군인들을 몰아 낸 뒤 흰 색이었던 이 곳을 금색으로 칠했단다. 당시 건물들이 노란색으로 많이 지어졌는데 이것은 금과 부를 상징한다고. 처음 호치민은 이 곳에 살도록 주변 각료들에게 권유를 받았으나 전쟁중인 국민들을 생각하면 혼자 화..
[베/캄 여행기25] 붉은 깃발의 추억, 바딘 광장 아딸라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25 하노이 관광 1 - 바딘 광장 하노이 시내로 들어왔다. 우린 지금 바딘 광장 쪽으로 가고 있는 중 - 남쪽의 호치민 시내보다는 덜 번화하다고 한다. 그곳은 프랑스 건축 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유럽식으로 멋진 건물들이 많다고 하는데 - 그래도... 여태 보던 시골 풍경보다는 엄청 시내다. 버스들에는 거의 다 HYUNDAI 마크가 붙어 있고 오토바이들도 많이 보이고 - 오토바이들은 저녁 퇴근시간되면 초초초 특급으로 거리를 가득 메울 거라고 하니 기대중 - 저 인도 위까지 오토바이들이 다 점거하고 올라서서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 (백뮤직이 괜찮은 편이니 영상 안 보시더라도 플레이해두고 읽으시면 괜찮을 거에요~) 시내를 통과해서 주욱 간 뒤 어느 이름 모를 주차장에..
[베/캄 여행기24] 베트남 집의 양쪽 벽이 페인트칠 되어 있지 않은 이유 아딸라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24 하롱베이-하노이 이동 / 무덤과 주택, 베트남의 역사 오늘 같이 보게 될 것은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하노이로 이동하는 4시간 동안의 풍경이다. 흔히 여행 후기등에 의해 볼 수 있는 하노이 시내나 하롱베이 바다 풍경등은 어느 정도는 관광지로서 잘 다듬어져 보여 주기 위해 준비된 베트남의 풍경이다. 이 영상 속에서는 농촌 베트남의 전원과 아주 작은 마을 풍경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이 영상의 가장 큰 미덕일 것 같다. 영상을 보다 보면 재미있는 것을 몇 가지 찾을 수 있다. 먼저 넓은 논바닥에 무덤이 있다는 것. 한 개만 외따로 있는 무덤도 있고 마을 전체 공동 무덤인 듯 무덤 군락을 이룬 것도 있다. 왜 우리 풍수설에 맞지 않게, 물많은 논에 무덤을 만들었을까? 그리고 ..
[베/캄 여행기23] 띠똡섬을 품은 하롱베이는 베트남의 다도해 아딸라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23하롱베이 선상 관광 3코스 - 띠똡섬여기가 띠똡섬(Ti Top)이다. 띠똡이라는 이름이 재미있지 않은가? 사진의 오른쪽편에 서 있는 팻말을 보자니 Ti Top 인 듯한데 이걸 티탑이라고 읽지 않고 띠똡이라고 읽다니 - 가만 생각하니 천룽동굴(Hang Thien Cung)도 이곳 발음으로 항 띠엔 꿍 이라고 읽힌다. 이 발음은 - 오랜 프랑스 식민 치하에서 불어식으로 발음방법이 바뀌어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내 추측일 뿐이다. ^ ^;; 이 앞에 놓여진 모래사장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고 만들어진 것이다. 해수욕장 용으로 모래를 부어서 만들었다. 베트남에서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이 띠똡섬의 또 다른 이름은 금모래섬 이란다. 해운..